Be Cuts/문화 Be Cut 99

벗님들, 슈스케6 최고의 찬사에 걸맞는 무대!

벗님들, 슈스케6 최고의 찬사에 걸맞는 무대! 슈스케6를 보다가 감동을 받는 순간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정말 장난이 아니다. 유독 감동이 많고 퀄리티 좋은 무대들이 많은 9월 29일 콜라보이션 무대에서는 벗님들이 확 눈과 귀를 찌르고 들어왔다.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부른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 이치현과 벗님들의 벗님들을 따온 듯한 느낌 팀이름도 친근했지만 그들의 무대는 정말이지 환상이었다. 유투브 영상은 볼륨이 조금 아쉽게 들어가 있는데, 슈스케6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들을 때는 볼륨을 조금 더 올려도 좋을 것 같다. 셋의 디테일한 음성과 맥스에서 쳐올리는 감동은 볼륨이 조금 커도 가슴을 울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색깔 짙은 슈스케6의 화제의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만들어내는 화음과 메세지는 듣는..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 배트맨 텀블러 대신한 배트모빌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 배트맨 텀블러 대신한 배트모빌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는 2016년 개봉을 앞둔 영화임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는 태권브V가 쌜까? 마징가Z가 쌜까? 라는 누구나 가질 어릴적 로망에 대한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어차피 결론이 어떻게 되든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는 슈퍼맨과 배트맨의 두 히어로를 동시에 등장시킨다는 것만으로도 기대할만한 가치는 있는 것이다. 배트맨 V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의 포스터는 참으로 인상적이다. 배트사인에 슈퍼맨 로고라니 말이다. 두 히어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포스터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지 않는가? 사실 슈퍼맨은 타고난 영웅이고 배트..

슈스케6 임도혁 다시보기, 혼자만의 사랑, 요즘 바쁜가, 보너스

슈스케6가 점점 진행되는 가운데, 점차 옥석들이 가려지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나 눈길이 가는 캐릭터가 바로 슈스케6 임도혁인데, 한번에 확 꽂히는 임펙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안정적이지만 인상깊은 목소리와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강점이다. 임도혁은 덩치를 단점으로 보여주지 않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고 노래를 부를 때 순식간에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 시키는 힘이 있는 듯 하다. 슈스케6 임도혁은 첫 예선부터 남다른 성량과 반전 외모를 보여주었다.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은 쉽지 않은 곡임에도 임도혁은 자신의 성량에 맞추어 감정선까지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142kg의 덩치가 내품는 힘은 또다른 감동을 보여주었다. 슈스케6 슈퍼위크 개별미션에서 임도혁이 보여준 모습은 노래 실력만이 아..

AOA 짧은치마 뮤비 일본 버전과 한국 버전 비교

AOA 짧은치마가 일본에 상륙했다. AOA는 일본 싱글 앨범을 내면서 짧은치마를 내세웠고 AOA 짧은치마 뮤비가 공개되었다. 아이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은근히 눈길을 멈출 수 없는 AOA 짧은치마 뮤비라는 생각이 든다. 코드가 수위를 적당히 넘나들지만 아주 눈쌀을 찌프리는 정도는 아니라고 할까? 여튼 AOA 짧은치마 뮤비는 비슷한 듯 차이가 있어서 둘을 살짝 같이 놓고 보기로 했다. 우선 국내 버전인데, 역시나 붉은 미니 스커트가 인상적이고 그 외에도 블랙에 노출을 적당히(?) 잡고 앵글도 잘 맞춰서 상당히 묘한 느낌을 잘 풍겨준다. 요즘 가끔 스치듯 보는 몇몇 아이돌의 등장이나 뮤비등이 은근히 눈살을 찌푸릴 정도의 코드를 심고 있다면 AOA 짧은치마 뮤비는 너무 과하지 않은 모습이랄까? 개개인이 포..

쇼미더머니3 바비, 바스코의 대결 9화 감상평

최근 컴피티션 프로그램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힙합을 주제로 다루는 쇼미더머니. 시즌2에서 스윙스가 상당히 돋보였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올라온 누군가의 링크로 우연히 보게된 쇼미더머니3 바비(BOBBY)의 공연 동영상을 보고는 정주행을 해버렸다. 재미있네. 아직까지 올드스쿨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신선하기도 하고 힙합씬을 제대로 조명해서 좋다. 쇼미더머니3을 보면서 확실히 눈에 띄는 몇몇은 딱 드러났지만 그들의 색깔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박빙이 되어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찍었던 아이언과 바비, 바스코와 씨잼이 경합을 벌여서 아직 귀가 살아있다는게 기분 좋기도 했다. 사실 쇼미더머니3에서 바스코가 좀 엄한 바스락을 해버려서 아쉬움이 컸기도하고..

오인용의 귀환, 근해 왕이된 아낙(광해 패러디)

오인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은근히 적다는건 오덕 기운을 받고 자라나는 입장에서 아쉽다. 김창후의 오리배와 스티붕 유, 보라돌이 무뇌중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이 아쉽다. 이번에 오인용에서 새롭게 제작한 근해(왕이 된 아낙)는 세월호 특별법의 메세지를 절묘하게 광해와 연결해서 해석했다. 오인용이 제작한 플래쉬 애니메이션 근해는 8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다. 이번에는 오인용스럽지 않게 좀 진지하고 무겁다. 그만큼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주제였으리라 생각된다. 세월호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고 광해를 패러디해 실제로 진행될 리 없었던 일을 행하는 것까지를 보여주고 싶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곧 죽어도 오인용인지라 중간중간 해학과 풍자를 담은 블랙코메디를 넣어두어 긴장을 풀어주고 재미 포인트를 주고는 있지..

바라카몬 7화 감상평, 본격 어른 성장물이 된 바라카몬

이런 스타일의 만화나 애니를 좋아한다. 바라카몬은 뭔가 툭툭 내던지며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평안한 소재들이지만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섞어 육성으로 터지게 만드는 힘이 있기도 하다. 바라카몬 7화에서는 카와후지와 칸자키의 섬 방문기가 이어진다. 칸자키와의 반목이 중심이었던 6화에 비해서 7화에서는 좀 더 친숙해지고 섬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본격 습자 성인 성장물인 바라카몬은 오히려 나루나 섬사람들의 느긋한 마인드가 포인트가 되고 도쿄에서 사고치고 뭔가 뒤쫓기는 한다가 소소한 일상의 감성에서 습자의 재미를 다시 찾아가는 독특한 이야기이다. 바라카몬 7화쯤 되면 이제 슬슬 바라카몬의 정중동 스타일의 코믹 스타일도 익숙해질터. 사실 본인이 6화쯤부터 슬슬 육성으로 터지기 시작해서 ..

캡틴 어스 19화 감상평, 블루메의 등장과 무토 하나의 믿음

캡틴 어스 19화까지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시즌을 나누거나 어느정도 이야기가 정리될 것 같았는데, 의외로 긴 호흡을 가지고 이어가고 있다. 유성기어장치들의 지구 침략을 막아내는 존재들 서머즈 나이트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주인공 마나츠 다이치는 과거를 안고 캡틴이 된다는 이야기다. 팀의 결속력이 점점 강해지고 무토 하나의 블루메를 노리는 반대파의 작전도 노골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캡틴 어스 18화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불시착한 마나츠 다이치, 아라시 텟페이, 무토 하나 일행은 우여곡절 쯭에 오스트레일리아 중앙 사령부인 카펜타리아에 있는 에크라노플랜 브라브니크를 타고 타네가시마를 향해 탈출한다. 이때 반대파는 사라마 엔진 무인 임팩터를 보내서 추격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무토 하나의 새로운 힘을 발견하게 된..

하이힐 영화 감상평, 하이힐 결말의 의미는?

처음에는 차승원의 액션에 눈이 돌아가지만, 어느순간 장진 감독의 코드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하이힐은 단순한 느와르가 아니라 장진식 개그와 함께 감성적인 메세지를 품게 된다. 하이힐에서 중요한 메세지는 아무래도 차승원이 연기한 지욱이 가진 과거의 기억과 아니무스의 발현이 커져서 트렌스젠더를 원하게 된다는 내용의 흐름이다. 일단은 차승원의 액션도 상당히 어울리고 다듬어진 몸은 역시나 깔끔한 허우대를 보여준다. 그리고 연출력이 좋기 때문에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조금은 잔인한 장면들의 연출이 이어져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트렌스젠더를 꿈꾸는 지욱의 모습을 극적으로 만들어주는 메타포이기도 하다. 육백만불의 사나이라는 별명으로 상당히 전투력 높은 강력계 경찰인 ..

드래곤 길들이기2 후기, 아이맥스 3D 감상평

드래곤 길들이기2를 금요일 저녁 심야로 감상했다. 드래곤 길들이기2 후기로 큰 내용들을 적자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간단한 느낌만을 정리해보는 것으로 해야겠지. 드래곤 길들이기2는 드래곤 길들이기의 후속편과 티비편 다음에 나온 정식 극장판으로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이 중심이 되고, 이미 드래곤이 생활에 익숙해진 버크섬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도 또다른 드래곤들과의 융화를 메세지로 한다. 장마 기간이라 슬쩍 비가 내리는 상암 CGV였고 금요일 새벽이라 조금은 걱정했지만, 심야로 드래곤 길들이기2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아쉽게도 드래곤 길들이기2 상영관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D와 아이맥스 등은 꽤차고 있어서 드래곤 길들이기2 감상에는 불편이 전혀없었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빙수와 함께지!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