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울트라 후기, B급의 경계선에 생활형(?) 살인법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는게 참 좋다. 킬빌도 그랬고 아드레날린, 쿵퓨리까지 살짝은 유치뽕해 보일 수 있는 영화들도 거침없이 보자고 보챈다. 그래도 아메리칸 울트라의 티저는 은근히 킹스맨 삘을 풍기며 유쾌한 기대를 가지게 해준다.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은 색깔있는 영화 하지만 꽤나 복잡미묘한 영화로 극장에서 친구와 나는 좋다고 빵빵 터지는데 다른 사람들은 좀 덜 웃는 부분도 있더라. 살짝 블랙 코메디의 요소도 들어가 있고 번역도 조금 애매하게 해둬서 그런 것이겠지. (거기 CIA 아줌마가 원숭이랑 얼레이꼴레리해서 병원균이 생겼다는 대목은 해석이...) 여튼 일단 그렇게 영화는 흘러가는데 결코 유쾌하거나 신나지는 않는다. 분명히 코드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