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6

다이소 디퓨저 추천, 가성비 좋은 디자인과 성능 카메이션 디퓨저

제품으로 나오는 방향제보다 디퓨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디퓨저의 특성상 사용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유지비용등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다이소 디퓨저를 선호하는 편이고 향도 불만스러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오늘은 3000원짜리 다이소 디퓨져를 구입해왔는데, 디퓨저 디자인도 괜찮아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 정리해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포장 사진은 찍지 않았구나! 그래도 다이소 카네이션 디퓨저 포장을 뜯어보면 위와 같이 카네이션 2송이와 꽃망우리 한송이 그리고 스틱2개로 구성되어 있다. 디퓨저의 모양이 카네이션으로 되어 있어서 향이 퍼지는 기능도 괜찮지만 꽂아두면 투명한 병과 함께 디자인으로도 괜찮기 때문에 악세사리로도 활요잉 가능한 모양이었다..

헌터x헌터 리메이크 정주행 후기

한동안 밀렸던 애니들을 정주행하고 볼만한 애니를 찾다가 눈에 걸린게 헌터x헌터 리메이크였다. 망가로도 한동안 잘 보다가 NGL에서 개미이야기의 진행이 너무 더뎌서 흥미를 잃었었기 때문이었는데, 조금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애니로는 큰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시작해봤다.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은 정주행을 시작했었고 헌터x헌터 리메이크 134화까지 정주행을 마쳤다. 환영여단과 그리드 아일랜드까지는 그래도 이야기의 짜임새가 연결이 되었는데, 뜬금없이 스케일이 커져버리는 개미 이야기는 조금 늘어지기는 한다. 그리고 정주행을 마쳤음에도 느껴지는 것은 이야기를 너무 분산시켜 버려서 진행도 느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왕은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개미와 인간의 고뇌를 계속..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후기, 잘 만든 연극무대 한 편을 본 듯한 감상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는 영화포스터부터 독특함을 풍기며 사람을 유혹하는 영화였다. 하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Grand Budapest Hotel)는 처음에는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았다. 정신만 사납고 살짝은 호러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인이 그렇게나 보고싶다고 그래서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을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니 그보다 감독부터 배우들까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한 권의 책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구성이고, 책 속에서는 또다른 작가가 이야기를 하는 듯 하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실제 화자는 또다른 사람. 그러니 들은 이야기를 책으로 썼고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가 있고 그걸 읽는 독자가 있는 것이다. 단순한 직진 관계이지만 ..

베가아이언2 개봉기, 블랙 실버컷의 심플함과 디자인 간략 후기

베가아이언2를 구하고 설레였다. 그것도 심플하기 그지없어서 오히려 배가아이언2의 디자인을 잘 살려줄 것 같은 블랙 실버컷으로 말이다. 베가아이언2 개봉기를 간단하게 써보면서 구성품과 베가아이언2 블랙 실버컷의 디자인에 대해서 주절거려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베가아이언2 블랙 레드컷과 고민이 되지만, 오래두고 사용하기에는 베가아이언2 블랙 실버컷이 가장 무난하다는 생각을 굳혀본다. 사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화이트나 블랙 전 모델을 눈 빠지게 살펴봤다는 것은 함정. 베가아이언2의 패키지는 단촐했다. 우측 상단의 엣지 디자인을 패키지에도 은근히 강조하고 있다. 베가아이언2의 V로고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베가아이언2 개봉기를 정리하면서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 아닐까? 이걸 뜯으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 요단강을 건..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후기, 중국냉면 꿀짬뽕 추천

신사역 부근에는 가로수 길을 중심으로 많은 맛집들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가로수 길이 아닌 잠원동 방향으로 움직이다보면 또다른 맛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딤섬으로 유명한 노독일처도 포함된다. 우연히 길을 지나다 중국냉면도 개시했다는 배너를 보게되었고 날씨도 좋아서 시원한 중국냉면도 도전해봤다. 날 더워지면 가끔 몇군데 입맛에 맛는 중국냉면을 찾아다니는데 노독일처도 이제 중국냉면을 위한 핫스팟에 넣어두어야겠다. 노독일처는 신사역 5번 출구로 나와 조금 내려와야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인테리어와 음식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니 조금의 수고도 괜찮을 것 같다. 또한, 뒷편으로 주차장과 공영주차장도 잘 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차로 이동해도 될 것 같다. 외부와 내부는 중국 느낌이 물씬 풍기게 인테리어 되어 있다.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낳은 정과 기른 정의 무게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간만에 상당히 괜찮은 영화를 만났다. 단순히 한쪽 면에서 좋은 느낌을 간직한 영화가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상당히 좋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그리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해석과 감동이 달라질 영화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데 이야기의 중심 내용은 이렇다. 시골 병원에서 태어난 두 아이가 부모가 바뀐 채로 6년을 보내다 병원에 의해 그 사실을 알게된다. 두 아이의 이름은 케이타와 류세이. 아이를 그대로 기를 것인가? 바꿀 것인가? 라는 1차적인 문제를 빗대어 기른 정과 낳은 정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지게 된다. 물론, 조금은 극단적인 연출이기는 하겠지만, 둘의 성장과정이나 집안 분위기는 조금은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야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