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13

마녀지만 사랑스러운 이야기, 뷰티풀 크리처스 후기

마녀지만 사랑스러운 이야기, 뷰티풀 크리처스 후기 넷플릭스를 훑어보던 중 뷰티풀 크리처스라는 영화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외계 생명체가 나오거나 그런 류의 영화를 떠올렸지만, 영화 요약을 보니 마녀 이야기였다.조금은 말랑했지만 아니 결국은 말랑한 사랑 이야기였지만 마녀라는 소재를 잘 엮어놔서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었다. 사랑의 힘? 과거부터 이어져 온 인연 조용한 마을에 여학생이 전학 온다.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놀림을 당하는 와중에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결국 정학을 당하고 따돌림은 더 심해지지만 에단은 그런 그녀가 끌린다.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는 리나와 에단. 그렇지만 리나의 비밀은 심상치 않다. 마녀, 17번째 생일에 악과 선으로 선택 되는 운명을 타고났다. 그래서 사람을 멀리하고 악으로 물..

건담 빌드 다이버즈 다이버즈 13화까지 후기

건담 빌드 다이버즈 다이버즈 13화까지 후기 새로운 빌드 건담 시리즈가 시작된 지 꽤 지났습니다. 이번 편은 건담 빌드 다이버즈(GUNDAM BUILD DIVERS). 이 글을 쓰는 시점은 13화까지 진행이 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의 느낌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더블오가 중심이 되고 게임의 세계가 확장되다 건담 빌드 다이버즈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점은 아무래도 주인공의 기체인데 더블오가 베이스가 된 기체입니다. 건프라에서도 유니콘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 기체이기도 합니다.그리고 특징은 트랜스암(트란잠)이 가능한 모델이기 때문에 건프라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니콘은 차라리 변신하는 기체이지만 트랜잠의 경우는 모드에 맞춰 바리에이션하기 좋다는 점이 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 5화까지 감상평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 5화까지 감상평 이전 시즌에서도 그랬지만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학생들은 특훈만하면 빌런들의 목표가 되는가봅니다. 3기에서도 특훈을 떠난 유에이 고교 학생들이 빌런들의 습격을 받는다는 플롯으로 진행됩니다. 벌써부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화가 기대되기 시작하는군요. 강해져가는 빌런, 점점 복잡해지는 책임 히어로 학생들도 지난 경험들을 통해 레벨이 오르고 있지만 그에 맞춰 빌런들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엄청난 인프레는 일어나지 않고 있게 밸런스를 잡으며 긴장감을 높여주는게 보입니다. 원포올은 이미 전편에서부터 사용해버려 5화에서는 너덜너덜해져버린 미도리아 소년은 그래도 모두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쥐어짜냅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짠내나는 캐릭터를 담당하고 그래서 더 불끈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감상, 사랑과 현실 그리고 성장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감상, 사랑과 현실 그리고 성장 많이 들어본 제목이다. 그래서 봤는데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줄 알았다. 누군가와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내용을 이야기해보니 안 본 영화였다. 그래서 다시 찾아봤다. 왜 이런 영화를 놓치고 있었을까? 아주 흥행하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본 사람들에게는 작은 돌멩이 하나로 물결을 만들어냈을 영화인데 말이다. 담담한 프레임과 상징성을 제목이 조금은 판타지 같은 느낌이랄까? 한동안 유행했던 B급 정성를 담아낸 제목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영화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에 뒷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제목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쉽게 메타포들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지도 모르겠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

루비 스팍스(Ruby Sparks) 후기, 사랑에 대한 유쾌한 판타지

루비 스팍스(Ruby Sparks) 후기, 사랑에 대한 유쾌한 판타지 2012년 개봉을 했던 작품인 루비 스팍스(Ruby Sparks). 지인의 영화 추천으로 뒤늦게 챙겨보게 되었다. 판타지의 느낌을 입혀 놓았지만 사랑에 대한 통찰을 꽤나 잘 심어놓은 느낌이었다. 사랑에 힘겨워하거나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한번쯤 권하고 싶은 유쾌한 판타지 영화이다. "루비는 루비였다" 영화는 연애고자처럼 보이는 남자주인공 캘빈이 자신의 장기인 글쓰기를 통해 가상의 인물인 루비를 만들어낸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캘빈은 그나마 어린 시절 천재성을 발휘해서 히트작품을 남긴 작가이고 그 이후로 글도 연애도 뭔가 막혀버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꿈 속에서 스친 여자에 대해 홀리듯 글을 써내려가게 되..

쿠마미코 6화 후기, 빌리지 뱅가드 쇼핑

쿠마미코 6화 후기 시작부터 심상치않다. 분위기 실컷 잡아 놓고는 기념품 상점이라니 말이다. 쿠맘미코 6화는 쿠마데 마을의 부흥을 위한 회의를 중심으로 한다. 역시나 중구난방 정신없는 회의가 진행되고 그나마 가장 똑똑한게 곰인 나츠라는게 문제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빌리지 뱅가드에 가서 피타고라스 장치와 DVD를 사오는 미션을 마치에게 내린다. 여중생에게 너무나 어려운 문명 적응기 요시오와 동행하게 된 나츠는 쇼핑몰에서부터 뭔가 독특하다. 쿠마데 마을에서 곰이랑만 놀아서 그런지 문명에 너무 약하다. 그래도 여중생인데 설정이 너무 과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게 마치의 매력이 아닌겠는가? 난감한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요시오에게 훅을 날려버린다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모습도..

글자전쟁 서평, 김진명다운 주제와 흐름 그러나...

글자전쟁 서평, 김진명다운 주제와 흐름 그러나... 이북으로 읽을거리가 뭔가 있을까? 싶어서 찾다가 김진명 글자전쟁을 찾게 되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김진명의 소설은 편하게 읽기 좋았기 때문이었다. 한동안 진도 안나가는 책들만 읽다보니 조금 쉬어가는 의미였다랄까? 글자, 문화를 둘러싼 과거의 진실은? 글자전쟁은 김진명스럽게 뭔가 있어보이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글자전쟁에서는 과학고를 나와 공학과 세계 정치를 유수의 대학에서 공부한 인재로 등장한다. 거기다 비상한 머리라 뭐든 빨리 익히고 배운다는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두 가지를 잘 융합해 무기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초반의 무기와 국내 정황을 이어가는 부분은 전혀 글자전쟁과 상관없어 보이게 흘러간다. 실제로 그렇게 큰 상관이 없다...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 후기, 꽤나 흥미로운 1화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 후기, 꽤나 흥미로운 1화 4분기 새롭게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에서 뭔가 작화가 독특해 시작해봤다. 애니메이션 배경에 톤을 넣기도 하고 조금은 희미하게 처리한 독특한 느낌이 끌렸다. 거기다 초인들이 넘쳐나는 초인의 구도? 무엇보다 일단 제작사가 본즈라는 점에서 일단 보기로 결정했다. 장르 통합? 짬뽕? -0-?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난데없이 서빙을 하다 큰 사건에 말려든 킷코는 사물의 위치를 바꾸는 마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왜 갑자기 변시물이 되는거지? 그것도 살색이 아닌 묘한 노란 색을 채워놓고 말이냐! 거기다 이제는 외계초인이 갑자기 거지면서 거대물로 변신한다. 울트라맨급으로 분위기가 다시 급혀하는구나. 이건 뭐지?여기서 끝이 아니었구나, 아직까지 미지의 스펙을 자랑하는 주인공..

아쿠에리온 로고스 지금까지 감상 (1화, 2화)

아쿠에리온 로고스 지금까지 감상 (1화, 2화) 아쿠에리온 EVOL 이후 나온 아쿠에리온 로고스는 합체물로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는 아쿠에리온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이번 3/4분기 신작 애니로 시작한 아쿠에리온 로고스이지만 그다지 이번 분기에 기대를 하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2화까지 보면서 몰입되는 요소도 부족하고 작화도 애매하다. 물론 3D로 처리된 아쿠에리온의 합체와 동작들은 합체후 므흣한 요소들과 함께 눈요기가 되지만 말이다. 솔직히 지금까지의 아쿠에리온 시리즈에서 보여준 퀄리티에 비해 작화와 로고스(logos), 즉 문자를 이용한다는 점이 흥미요소이자 불안요소로 작용한다. 말과 글, 그리고 의지가 창성력이 된다는 설정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넘사벽 엄친아 주인공이 등장해버리고 휘저어 버리니..

로그 호라이즌 시즌1 감상문, 독특한 소재의 게임 애니

로그 호라이즌 시즌1 후기, 독특한 소재의 게임 애니 예전에도 게임을 소재로 애니메이션한 작품들은 꽤나 있다. 최근에는 소드아트 온라인 시리즈가 명맥을 잇고 있기도 하지만 닷핵 시리즈도 그렇고 주로 RPG를 소재로 판타지 세계를 표현하기 가장 어울리는 애니로 잘 나타나고 있다. 로그 호라이즌(Log Horizon)도 그러한 하나의 흐름으로 봐도 될 것이다. 로그 호라이즌은 엘더테일라는 게임의 업그레이드 시점에 맞춰 게이머들이 실제로 게임 속 캐릭터로 살아난다. 소아온에서 현실과 게임 세계를 구분하는 것과는 다르게 게임 속으로 완전히 전이되어 새로운 시점을 보여주고 있다. 로그 호라이즌 시즌1에서는 게임이자 애니의 세계관을 소개하고 각 클래스를 설명하는 정도에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실제로 게임을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