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13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예고편, 드디어 찾아온 3편의 트레일러와 개봉일

3년의 기다림을 아는가? 반지의 제왕 이후로 기다려온 호빗이 3년간의 종지부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 날은 12월 17일. 슬슬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에 대한 소식들이 알려지고 있고, 트레일러가 등장했다. 드워프들과 함께 용을 찾아 싸우고 젊은 빌보 삼촌이 절대반지를 가지고 빠져들게 된 트롤로지의 서사적인 끝이다. 부제인 다섯 군대 전투(The Battle of The Five Armies)가 말해주듯 중간계의 종족들이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정치적인 갈등이 심하되기도 한다. 반지의 제왕으로 이어지는 서사이기에 트레일러 전체에서도 전투의 스케일과 함께 개인이 가지는 갈등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꽃미남 레골라스는 물론 뭔가 큰 일을 할 듯 하면서 뒤로 빠지고 그러면서도 디아블로 맞장도 까주는 간달프도 건재하..

도쿄 ESP 5화 까지 감상평

도쿄 ESP는 망가로 이미 나왔었고 시도를 했었지만, 도입에서 은근히 큰 감흥이 없고 타이밍상 놓치고 있었다. 하지만 도쿄 ESP가 애니로 등장했고, 애니로는 은근히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시도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도쿄 ESP 5화까지 방영이 되었는데, 역시나 도쿄 ESP는 애니로 시도한게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도쿄 ESP 1화에서 ESP(에스퍼)들의 대항과 신비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를 끌어놓고 도쿄 ESP 2화부터는 다시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간다. 끝으로 달려가는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놓고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의 시퀀스를 맞춰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궁금증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과 소재들을 던져놓고 도쿄 ESP 2화부터의 집중력을 높여주게 된다. 도쿄 ESP ..

헌터x헌터 리메이크 정주행 후기

한동안 밀렸던 애니들을 정주행하고 볼만한 애니를 찾다가 눈에 걸린게 헌터x헌터 리메이크였다. 망가로도 한동안 잘 보다가 NGL에서 개미이야기의 진행이 너무 더뎌서 흥미를 잃었었기 때문이었는데, 조금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애니로는 큰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시작해봤다.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은 정주행을 시작했었고 헌터x헌터 리메이크 134화까지 정주행을 마쳤다. 환영여단과 그리드 아일랜드까지는 그래도 이야기의 짜임새가 연결이 되었는데, 뜬금없이 스케일이 커져버리는 개미 이야기는 조금 늘어지기는 한다. 그리고 정주행을 마쳤음에도 느껴지는 것은 이야기를 너무 분산시켜 버려서 진행도 느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왕은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개미와 인간의 고뇌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