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Cuts/인생 Be Cut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후기, 중국냉면 꿀짬뽕 추천

비컷 2014. 5. 13. 10:25
반응형
신사역 부근에는 가로수 길을 중심으로 많은 맛집들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가로수 길이 아닌 잠원동 방향으로 움직이다보면 또다른 맛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딤섬으로 유명한 노독일처도 포함된다. 우연히 길을 지나다 중국냉면도 개시했다는 배너를 보게되었고 날씨도 좋아서 시원한 중국냉면도 도전해봤다. 날 더워지면 가끔 몇군데 입맛에 맛는 중국냉면을 찾아다니는데 노독일처도 이제 중국냉면을 위한 핫스팟에 넣어두어야겠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노독일처는 신사역 5번 출구로 나와 조금 내려와야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인테리어와 음식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니 조금의 수고도 괜찮을 것 같다. 또한, 뒷편으로 주차장과 공영주차장도 잘 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차로 이동해도 될 것 같다. 외부와 내부는 중국 느낌이 물씬 풍기게 인테리어 되어 있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중국냉면, 중국식 냉면, 비취냉면


중국식 냉면, 중국식 비취맹면이라고 부르는구나. 가격은 한 그릇에 10,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긴하다. 그래도 인테리어와 맛을 생각하면 가끔씩 먹기에는 괜찮은 정도랄까?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계산대와 함께있는 입구에 AAA 마크를 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위생등급에서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으니 위생과 음식의 상태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져도 될 것 같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노독일처에서는 음식을 시키고 나면 이렇게 기본 차림이 나온다. 여느 중국집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이런 상차림으로 꽤나 기다려야 한다. 노독일처는 주문을 받고서야 모든 음식을 준비하고 조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훤히 보이는 조리실 앞에 크게 써놓았으니 맛있는 중국냉면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며 기다리면 좋을 듯 하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중국냉면, 중국식 냉면, 비취냉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중국 냉면이 등장했다. 다양한 재료들과 시원한 국물이 보기 좋은 그릇에 담겨 나왔다. 일단 비주얼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소스들도 너무 과하지 않을 정도라 개인의 취향대로 맞추기 좋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중국냉면, 중국식 냉면, 비취냉면


단순한 중국냉면이 아니라 노독일처에서는 중국 비취냉면이라고 한 이유가 면발이 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미 콩과 겨자로 간을 한 국물이 입맛을 당기는구나. 그릇은 묵직하니 작아보이지만 의외로 양은 꽤나 나오는 편이니 양에 대한 불만은 안해도 될 것이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중국 냉면과 함께 주문한 굴짬뽕이다. 속이 너무 차가워질까봐 같이 시켰는데 굴이 너무 실해서 이 녀석에게 오히려 호감을 느껴버렸다. 담백하면서도 큼직한 굴과 함께 단순하지만 향을 살려주는 야채와 버섯이 섞이니 깊은 맛이 우러났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중국냉면, 중국식 냉면, 비취냉면,


일행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둘을 번갈아 가면서 먹었는데, 담백하고 뜨거운 굴짬뽕의 맛에 시원하고 자극적인 중국냉면을 섞어주니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느낌보다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상반되는 맛이 자극되니 한가지 맛으로 일관하는 것보다 좀 더 각각의 맛이 살아나는 기분이다.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


마무리 후식까지 깔끔하게 마치고 노독일처의 중국냉면과 굴짬뽕 식사를 마쳤다. 가격은 둘 다 만원으로 다른 중국집에 비해서 조금은 비싸지만, 둘 다 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해준 것 같다. 자주 먹기는 아쉬워도 가끔 입맛을 돋우기 위해 들리는 정도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 신사역 중국집 노독일처였다. 여름이면 찾아가는 숨겨둔 중국냉면 스팟과 함께 종종 찾아갈 곳이 될 것 같다.

노독일처
주소 서울 서초구 잠원동 15-10
설명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