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8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잔잔한 감동의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잔잔한 감동의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제목이 길면서도 독특한 영화를 만났습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건지섬의 독서토론회 이름이 영화 제목인 영화이고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를 배경으로 여류 작가인 주인공 줄리엣이 건지섬에서 새로운 경험과 사랑을 얻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뻔히 보이는듯 보이지만 그래도 잔잔하게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을 가졌더군요. 종전 직후의 영국,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들 영화는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의 이름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건지섬이 독일군에 점령 당한 상황. 통금과 핍박을 받는 상황에서 섬 사람들이 숨을 쉬고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돼지통구이 파티를 몰래 열다 걸려 버..

넷플릭스 감성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 후기

넷플릭스 감성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 후기 넷플릭스에서 최근 중화권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찾아보게 됩니다. 조금은 유치할 것 같다는 선입견에 미루다 챙겨본 영화가 ‘먼 훗날 우리’였습니다. 10년의 인연, 가진 것 없고 풋풋하기만 한 남녀가 친구에서 연인이 되고 또 삐걱거리고 헤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스쳐간 인연이 있다면 기억이 떠오를 법한 상황을 담담하게 잘 그려내고 있더군요. 잔잔하고 담백하게 둘을 바라보다 춘절, 베이징, 고향. 공간과 시간은 의외로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주로 중추절과 관계된 기억들입니다. 춘절 귀향길에서 처음 만났고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지난 과거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같은 고향, 춘절, 이어질 연결 고리, 하나..

휴가철 보기 좋은 정주행 미드, 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2 후기

휴가철 보기 좋은 정주행 미드, 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2 후기 한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가철입니다. 피서지로 여행을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에어컨 밑에서 밀린 미드 정주행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뤄뒀던 기묘한 이야기2를 몰아서 봤습니다. 너무 길지도 않은 호흡에 정주행용으로 딱 좋더군요. 자연스러웠어! 그리고 흥미로웠어! 기묘한 이야기2는 기묘한 이야기1에서 내용을 이어갑니다. 이미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났던 실종 사건을 끝내며 일레븐의 정체나 윌의 상태에 대해서 말미를 남겨뒀었습니다. 쉼표를 찍었지만 마침표가 아니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시즌2를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시즌1에서 실종과 뒤집힌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시즌2에서는 좀 더 실질적이고 물질적인 ..

넷플릭스 영화 타우(TAU) 2018 후기

넷플릭스 영화 타우(TAU) 2018 후기 뭔가 독특해 보이는 느낌의 영화가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되었다. 타우(TAU). 인공지능과의 사투를 벌일 것 같은 느낌의 소개와 포스터가 눈길을 끌긴 하더라. 인공지능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궁금해서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흠… 개인적인 결론을 먼저 밝히자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에 올리고 싶다. 뒤섞인 장르와 흐름 타우를 보면서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여러 장르가 애매하게 뒤섞여 있다는 점이었다. 초반에는 살짝 근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를 끌만한 소재를 가져다 붙인다. 주인공인 줄리아를 비롯한 실험체들이 밀실에서 미로를 풀며 탈출할 듯한 느낌의 전개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큐브나 쏘우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놓기 때문에 인공지능과의 대결 구도를 떠올리게 된..

넷플릭스 애니 추천,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감상평

넷플릭스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감상평 넷플릭스에 슬쩍 등장한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눈이 더 가더군요.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포스터의 작화나 제목이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들어 호기심에 편하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깊은 주제에 표현도 조금 과격하더군요. 아름다운 작화와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적 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의 초반은 세계관을 설명하고 그 속에 복선을 몇가지 심어두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진흙고래라는 독특한 공간과 모래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삶 속에 사이미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는 사이미아를 삶을 위한 편리로 이용하지만 누구는 전쟁을 위해 사용하는 대립이 그려지기도 하고 서로 공감하고 동화되어 바뀌어가는 갈등을 그려내기도 ..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 AICO 인카네이션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 AICO 인카네이션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꽤 흥미로운 작품이 등장했다. A.I.C.O 인카네이션. 근미래의 일본 모습을 그리고 있고 인공생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넷플릭스와 본즈(bones)가 손을 잡고 만든 애니이고 한국에서만 조금 늦게 방영 되었다. 인공생명체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진짜 인간에 대한 성찰 A.I.C.O 인카네이션은 인공생명체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특정 수술이 진행되던 버스트라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 후 확장하는 인공 생명체에 밀려 숨어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스트의 진원지인 프라이머리 포인트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치바나 이이코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애니의 제목이기도 한 AI..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B : 더 비기닝 후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B : 더 비기닝 후기 넷플릭스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애니메이션이 조금 느리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꽤 흥미로운 자체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습니다. B: 더 비기닝 (B : The Beginng)으로 판타지의 신화적 요소와 추리물을 잘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연쇄 살인이 벌어지는 가운데 등장하는 의문의 인물.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선인지 악인지 마저 궁금해지는 상황.그리고 수사관으로 등장하는 냉철한 느낌의 캐릭터.초반의 전개는 많은 ?를 던지며 흥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서서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캐릭터들이 가진 과거의 이야기와 함께 조금씩 타래를 풀어나가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캐릭터들의 성격을 잘 살려내고 있고 어느 캐릭터 없이 중요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맨헌트 유나바머 후기

넷플릭스, 맨헌트 유나바머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좋아하지만 은근히 미뤄두었던 맨헌트 유나바머(manhunt : Unabomber). 실제 연쇄 폭탄마 사건을 바탕으로 꾸려진 드라마였다. 지인이 괜찮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은근히 손이 가지 않았는데 역시나 한 번 시작하니 한 호흡에 끝까지 달리게 된다. 조금은 짧은 구성 맨헌트 유나바머는 1980년대 90년대에 우편물을 이용한 무작위 폭탄 테러범을 검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8회차로 조금은 짧은 구성이지만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고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분량을 담고 있다. 수사물의 중심이 범인을 되짚어가는 증거물을 중심으로 한다면 맨헌트 유나바머는 범인의 심리와 수사관의 심리를 절묘하게 엉켜놓는 구성을 보여준다. 1995년 1997년, 그리고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