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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스팍스(Ruby Sparks) 후기, 사랑에 대한 유쾌한 판타지

루비 스팍스(Ruby Sparks) 후기, 사랑에 대한 유쾌한 판타지 2012년 개봉을 했던 작품인 루비 스팍스(Ruby Sparks). 지인의 영화 추천으로 뒤늦게 챙겨보게 되었다. 판타지의 느낌을 입혀 놓았지만 사랑에 대한 통찰을 꽤나 잘 심어놓은 느낌이었다. 사랑에 힘겨워하거나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한번쯤 권하고 싶은 유쾌한 판타지 영화이다. "루비는 루비였다" 영화는 연애고자처럼 보이는 남자주인공 캘빈이 자신의 장기인 글쓰기를 통해 가상의 인물인 루비를 만들어낸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캘빈은 그나마 어린 시절 천재성을 발휘해서 히트작품을 남긴 작가이고 그 이후로 글도 연애도 뭔가 막혀버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꿈 속에서 스친 여자에 대해 홀리듯 글을 써내려가게 되..

신발도 알리익스프레스로 해외직구

신발도 알리익스프레스로 해외직구 얼마전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신발을 해외직구 했다. 솔직히 이유는 간단했다. 돌아다니다보니 광고에 이 신발이 자주 보였고 은근히 이뻐보였기 때문이다. 포장은 기대하지 말자. 그래도 싸다. 포장은 이렇게 회색 포장지에 덩그러니 쌓여서 오더라. 그래도 싼맛이 있고 제대로 도착한 것에 감사해야지. 종종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데 우체국에서 전화와서 주소를 다시 물어보기도 한다. 지번주소로 다시 불러줘서 받을 경우도 있으니 만약 알리익스프레스로 구매를 할거면 지번 주소를 쓰는게 좋다. 배송 받은 신발은 꽤 마음에 들었다. 로고가 빠진 버전이라는데 최근 제품들에 대한 트렌드도 모르기 때문에 이게 어느 브렌드 제품을 슬쩍해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밑창도 ..

쌍성의 음양사 6화 리뷰

쌍성의 음양사 6화 리뷰 쌍성의 음양사 5화에서 십이천장 이카루카 시몬이 등장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 슬슬 적들도 점점 강해지는 타이밍에 로쿠로의 자각이 중요해지는 타이밍이다. 5화를 보면서 6화에서는 이제 점점 음양사로써 길을 되찾을 로쿠로가 예상 되었는데... 제목은 걸즈파티라니... 베니오에게 촛점이 흘러간 이야기 조금 유별난 여자들끼리의 관계와 흐름을 잡아가고 의외로 식신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은근히 큰 흐름과는 상관없이 로쿠로가 갑자기 음양사의 길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사실 시몬의 등장으로 자극이 된 것은 분명하다. 로쿠로도 전투복을 본격적으로 입고 시작하는 쌍성의 음양사 6화인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실 로쿠로는 지금까지 위기 상황에 몰려야 제 힘을 발..

LG 액션캠LTE 스펙, 출시일, 문제는 통신비?

LG 액션캠LTE 스펙, 출시일, 문제는 통신비? 오늘 LG에서 재미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의외로 악세사리에서 뜬금없는 제품을 내놓은 LG이지만 이번 LG 액션캠LTE는 이런저런 생각을 가지게 한다. LG 액션캠LTE 스펙과 성능예상 발표된 LG 액션캠LTE 스펙은 위와 같다. 액션캠 종류를 살피면서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다만 아무래도 LTE/3G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이 주요한 특징이다. 이미 액션캠에서는 인지도 높고 인정받는 고프로 시리즈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그다지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고프로 시리즈의 샘플을 보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기준을 잡아보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깐 LG 액션캠LTE의 승부처는 통신을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이 될 것인데, 이미 페..

샤오미 미맥스 스펙 디자인 정리, 가격 앞세운 6.4인치 패블릿

샤오미 미맥스 스펙 디자인 정리, 가격 앞세운 6.4인치 패블릿 샤오미가 미(Xiaomi)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패블릿 사이즈의 샤오미 미맥스(mi max)를 출시했다. 미맥스는 6.4인치의 큰 사이즈와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일단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 미맥스 스펙과 디자인 특징등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샤오미 미맥스 디자인 미맥스는 MIUI8과 함께 발표됐다. MIUI8의 특징도 볼만하지만 일단 미맥스에 집중하기로 하자 미맥스의 디자인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6.4인치의 디스플레이. 거기다 베젤을 많이 줄여서 실제로는 좀 더 작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미맥스는 골드, 실버,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다. 취향을 타는 부분이지만 색은 잘 뽑은 듯 보인다. 두께는 7.5mm로 사이즈에 비..

쿠마미코 6화 후기, 빌리지 뱅가드 쇼핑

쿠마미코 6화 후기 시작부터 심상치않다. 분위기 실컷 잡아 놓고는 기념품 상점이라니 말이다. 쿠맘미코 6화는 쿠마데 마을의 부흥을 위한 회의를 중심으로 한다. 역시나 중구난방 정신없는 회의가 진행되고 그나마 가장 똑똑한게 곰인 나츠라는게 문제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빌리지 뱅가드에 가서 피타고라스 장치와 DVD를 사오는 미션을 마치에게 내린다. 여중생에게 너무나 어려운 문명 적응기 요시오와 동행하게 된 나츠는 쇼핑몰에서부터 뭔가 독특하다. 쿠마데 마을에서 곰이랑만 놀아서 그런지 문명에 너무 약하다. 그래도 여중생인데 설정이 너무 과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게 마치의 매력이 아닌겠는가? 난감한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요시오에게 훅을 날려버린다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모습도..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6화 후기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6화 후기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6화를 시작하면 조금 난데없을 수도 있다. 스바루는 다시 사망귀환을 했는데 그 이유가 5화에서 제대로 안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엔딩을 끝내고 남은 내용을 봤다면 몰라도 말이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6화를 아직 보지 않았고 5화의 뒷 이야기를 보지 않았다면 보고 시작하는게 좋다. 혼자만 기억하는 또다른 이벤트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 재미있는 것은 역시나 사망귀환이다. 스바루 혼자만 기억하는 시간과 이벤트를 가지고 또다른 이벤트를 이어가니 말이다. 5화에서 또다른 진행으로 에밀리아와 데이트까지 제대로 진행해놓고 갑자기 또 죽어버린 것이다. 그것도 의문의 습격으로 말이다. 사실 에밀리아의 후견인인 로..

암살교실 2기 17화 후기

암살교실 2기 17화 후기 16화에서 살선생의 과거 이야기를 끝내고 나기사가 살선생의 약점 중 하나인 시한부 폭파를 막을 방법을 찾자고 제시한다. 그러나 이또한 쉽지 않은 듯 보인다. 반 인원들의 의견이 갈라져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때 살선생이 등장해서 재미난 제안을 하는데... 죽이는 것도 정의, 살리는 것도 정의 E반은 살선생의 과거와 비밀을 듣고난 뒤 2가지 의견으로 나뉘게 된다. 시한부인 살선생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쪽과 어차피 지구를 폭파시키며 죽을 살선생이면 죽이자라는 쪽으로 갈린다. 재미있는 것은 E반의 입장에서는 2가지 의견이 둘 다 타당하다는 점이다. 살선생을 죽여야하는 당위성도 충분하다. E반의 목표이기도 하고 지구를 구해야하는 목적도 분명하다. 살선생을 죽이자는 ..

2/4분기 애니 쿠미미코 5화까지 리뷰

2/4분기 애니 쿠미미코 5화까지 리뷰 2016년 2/4분기 추천애니는 뭔가 좀 아쉬움이 있는 애니들이구나 싶었는데 의외의 작품들이 숨어 있었다. 쿠마미코가 그런 애니이다. 잔잔하지만 중간중간 빵빵터지는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차분하다. 그리고 지극히 일상적이다. 다만 말하는 곰이 등장할 뿐이고 주인공이 무녀일 뿐이다. 일상을 다룬 잔잔한 애니? 쿠마미코는 Girl Meets Bear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말그대로 무녀이자 중학생인 마치가 말하는 곰인 나츠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내용은 참으로 소박하고 잔잔한 일상을 그린다. 곰이 중성화 수술을 했고 말을 했고 인간은 마치보다 똑똑할 뿐이다. 토호쿠 산간마을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일 뿐일지도 모른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프랑스 파리 공용피아노에서 펼쳐진 어느날 아침 즉흥연주

프랑스 파리 공용피아노에서 펼쳐진 어느날 아침 즉흥연주 오늘 페이스북을 보다가 우연한 링크로 재미있는 연주를 만났다. 그런데 하루종일 이 연주를 반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피아노 연주를 이야기하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일단 들어보자. 둘은 누구고? 어떤 곡일까? 프랑스 파리의 역들에 설치된 공용피아노 'A VOUS DE JOUER(당신 차례입니다)'는 지나가는 행인 누구나 자유롭게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SNS 덕분에 숨은 고수들이 종종 화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번 협주의 주인공도 비슷한 상황이다.프랑스의 외스뗄리츠(Austerlitz)역에서 한 명이 먼저 조용하니 시작한 곡은 루디비코 에우나우디(Luddovico Einaudi)의 어느날 아침(Una Mattina) 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