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비트는 LG에서 G3의 인기를 업고 파생된 모델로 G3 디자인을 차용하고 UX를 가져왔지만, 스펙은 보급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손에서 조금 굴려보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글을 쓸려고 뒤져보니 사진은 없다는게 함정. 하지만, G3 비트 후기를 정리해보면서 스펙 중심으로 어떠한 특징이 있고 G3 스펙과의 비교를 통해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는지 확인해보자.
G3 비트 스펙, G3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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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비트 |
G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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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양 |
CPU |
스냅드래곤400(1.2GHz Quad Core) |
퀄컴 스냅드래곤 801 (up to 2.5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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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Android 4.4 Kitkat |
Android 4.4 Kik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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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
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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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
지원 |
802.11 a/b/g/n/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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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 |
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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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
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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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규격 |
광대역LTE |
LTE-A, 광대역 L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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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용량 |
2,610mAh Battery (Typ.) |
3,000m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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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통화 |
약 15시간 (LTE모드) |
17시간 (LTE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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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대기 |
약 1040시간 (LTE모드) |
730시간 (LTE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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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메모리 |
8GB ROM |
32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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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메모리 |
Micro SD Slot 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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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1GB RAM |
3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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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
1,300만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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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카메라 |
130만 화소 |
210만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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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커스 |
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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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
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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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사양 |
형태 |
터치정전식 |
터치 정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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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g) |
134g |
151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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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126 mm True IPS™ HD LCD |
138.78 mm (2,560x1,440) Quad HD IPS 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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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Metallic Black, Silk White, Shine Gold (Shine Gold 색상은 KT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
Metallic Black, Silk White, Shine Go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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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높이 × 폭 × 두께) |
137.7 x 69.6 x 10.3mm |
146.3 x 74.6 x 8.95 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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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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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NFC, DMB, 블루투스, MP3, 동영상 |
GPS, NFC, DMB, 블루투스, MP3, 동영상 |
<출처 : lge.co.kr>
일단 G3 비트의 스펙을 살펴보면 G3와는 많은 부분에서 아쉬운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AP도 스냅드래곤400을 활용하고 있고, 배터리도 기존에 사용되었던 용량을 사용하고 있다. 일단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그리고 재고가 남은 부품들을 G3의 디자인 감성을 입혀 보급형으로 탄생시킨 듯 보인다. G3 비트 후기를 생각해보면서 겉만 그럴듯하고 UX도 버벅이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래서인지 G3 비트는 색상에서도 많은 바리에이션을 하지 않았다. 기본색인 티탄블래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G3에서도 포인트 컬러였던 G3 비트 골드를 내놓게 된다. 다시 G3 비트 스펙으로 돌아와서 조금 더 뜯어보도록 하자. 스냅드래곤400에 HD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어쩌면 전체적인 밸런스는 잘 잡았다. 배터리도 2,610mAh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용시간이나 가벼운 활용에서 배터리 효율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메모리 1GB 램, 전체 내장메모리 8GB는 조금 아쉬운 모습으로 비춰진다.
역시나 G3 비트 스펙을 이야기하며 스냅드래곤 400에 맞춘 구성임을 잊으면 안되겠지만, 내장 메모리등은 밸런스라기 보다는 생산단가에 맞춘 구성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이것저것 기본 세팅만으로도 벅찬 경우를 경험했던 것을 G3 비트 후기로 남겨보고 싶다. 기본 OS+앱+앱 데이터만 해도 벅찼으니 말이다.
G3 비트는 카메라에서도 800만 화소, 130만 화소로 보급형의 G3와의 스펙 비교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팀킬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격차를 보여야하는 포지셔닝은 맞지만, 그래도 이건 조금 과하게 실망스럽다. 화소가 카메라 결과물의 전부는 아니지만, 리소스 많이 먹는 카메라에서 버티기 애매한 스펙에 모듈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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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G3 비트 후기로 장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G3에 포함된 UX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노크코드, 셀피, 서클 악세사리 등등 그리고 홈런처 등에서 나름 편리한 기능들을 경험해볼 수는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G3 스펙에 맞춰서 정리된 기능들이고 아무리 기존의 UX에 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는 하지만, G3 비트 스펙에 맞춘 기능들은 아니기에 카메라 등에서는 버거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G3 비트 후기,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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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G3 비트의 장점은 G3의 디자인 감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었고, 5.5인치의 큰 디스플레이보다 5인치의 핸디한 사이즈와 가벼운 활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성비로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말그대로 보급기로의 역할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고, G3 비트 골드는 나름 기분좋은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람들의 니즈에는 부합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G3 비트 골드는 사이즈에서는 상당히 만족했던 녀석이었고, UX를 그대로 품고 조금만 더 높은 스펙으로 등장했으면 좋을 법했을 녀석으로 기억된다.
G3 비트 골드에 대한 단상과 스펙 비교를 정리하면서 다시 생각나는 것은 아쉬움이고 G3의 브랜딩을 조금은 헤친 녀석으로 기억된다는 것이다. 보급기라고 하기에는 현재 유사한 가격에 형성된 다른 녀석들의 스펙을 다시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단순히 G3의 UX와 유전자를 차용해서 남은 부품들의 조합을 만들어낸 방법은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