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없는 민주동덕, 혜화역은 집시법 신고했겠지?

 

12월 27일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동덕여대 친구들이 집회를 한단다.

나름 뭔가 무브먼트를 넓히려고 하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이 친구들의 능지 수준을 볼 때 걱정되는게 하나 보인다.

 

집시법은 진짜 알고 있는거지? 알고 한다면 모순이 발생

 

동덕여대, 학칙이 헌법보다 위냐고? 집시법? 소방법은?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 학측이 학칙에 의해서 시위, 대자보 행위 등에 사전신고를 하라니 시위 성격의 집회는 허가를 받지 않고 진행해 혼 경우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고 시위와 결사의 자유를 헌법이 보장하는데 학칙이 그걸 위반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응?

위의 글에서도 말했지만...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우리나라에서 정하는 법이 없고 집회와 시위에 대한 법률. 집시법이 있다.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걸까? 그리고 지금 총학생회장의 능지 수준으로는 집시법도 잘 모르고 집회와 시위(아니 결사)는 신고 없이 그냥해도 되는 줄 알고 있는거 아냐?

 

12월 27일로 알고 있고 장소는 혜확역 4번 출구다.

오~ 드디어 학교 밖이구나! 시위 성격의 집회는 허가를 받지 않고 진행해 온 경우들이 있으니 이번에도 신고를 안했겠지? 그냥 니들이 원하는대로 하면 되는게 법이잖아? 학칙이 헌법을 지켜주고 있었다는걸 진짜 모르는 수준을 보고 놀랐다.

 

경찰에게 신고하라는거 보니 신고는 했을 것 같은데, 만에 하나라도 집회 신고를 했다면 지난 면담 후 발표에서 시위 성격의 집회는 신고 안했다는거는 뭐가 되지? 스스로 학칙 어겼다는거 이번에 경찰서에 신고 했다면 알고 학칙 어겼다는 뜻이 된다. 스스로 모순에 빠져버리는거다. 그런데 난 진짜 이 친구들이 경찰서에 신고 했을 지 궁금하다.

 

27일 집회면 25일 크리스마스 1시 전까지는 신고 했어야 하는데 진짜 해당 경찰서에 신고를 했을까?

 

동덕 솜솜이들, 혹시 모르니 경찰서에 확인해보고 집회 나가라

사회는 니들한테 완전무결을 바라지 않아. 최소한의 교양, 상식을 바랄 뿐이야.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조언해주는건데, 내일 혜화역 나갈거라면 경찰서에 전화해서 물어봐. 집회 신고 되어 있냐고. 안 되어 있으면 절대 나가지마. 니들 집시법 위반으로 다 철컹철컹이야. 총학측은 뭐 그래되도 변호사 쓸거고 니들은 각자도생이 될거야. 그리고 음모론인데, 니들을 제물(?)로 던질 수도 있다. 신고 안하고 모이면 뭐다?

 

그리고 신고하고 집회를 한다고 해도 사회인들이 너희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 같아? 시끄럽다고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이지... 완전무결이 아니라 최소한의 귓구멍을 열어두라는 소리야. 남들이 잘못됐다고 할 때는 진짜 뭔가 잘못됐을 수도 있지 않을까? 니들이 맞다고 우겨도 법이 그렇지 않고 세상이 그렇지 않아.

 

다시한번 말하지만 니들이 주인이라면 니들이 학교 다시 고쳐 놓으면 돼. 모두가 대표라며? 모두가 다 같이 학교 고쳐 놓으면 돼. 니들이 주인의식이랍시고 떠드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그거 다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야. 주인의식은 주인이 가지는거야. 부셔지면 고치는 책임도 가지는거고 니들은 부셔놓고 고칠 생각은 안하고 알빠노잖아?

이게 이해가 안되면 다시 이야기해줄께. 니들 54억 듣고 왜 락카칠 안해? 주인이라며? 주인은 어차피 내가 고치면 되니깐 더 부셔도 되는데? 주인을 하고 싶으면 진짜 고치던가, 알빠노 할거면 주인이라고 하지를 말던가. 니들은 그냥 니들 편할 때 하고 싶은거 다하고 아닌데? 그러면 여자한테만 사회가 완전무결을... 잘 모르겠거든 종이에 써보고 무슨 일인지 객관화를 한번만 해봐. 머리 속에서 굴리려니 엽떡 에너지 부족해서 안 돌아가는거 같으니.

 

진짜, 난 27일 혜화역 집회... 신고 했으려나? 궁금하다.

시위 성격의 집회는 신고 안하고 하는 총학생회 아닌가? 미안 헌법을 그렇게 잘아니깐 알아서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