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가 점점 진행되는 가운데, 점차 옥석들이 가려지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나 눈길이 가는 캐릭터가 바로 슈스케6 임도혁인데, 한번에 확 꽂히는 임펙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안정적이지만 인상깊은 목소리와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강점이다. 임도혁은 덩치를 단점으로 보여주지 않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고 노래를 부를 때 순식간에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 시키는 힘이 있는 듯 하다.
슈스케6 임도혁은 첫 예선부터 남다른 성량과 반전 외모를 보여주었다.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은 쉽지 않은 곡임에도 임도혁은 자신의 성량에 맞추어 감정선까지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142kg의 덩치가 내품는 힘은 또다른 감동을 보여주었다.
슈스케6 슈퍼위크 개별미션에서 임도혁이 보여준 모습은 노래 실력만이 아니라 무대매너까지 참 좋다. 심사위원은 물론 같은 참가자들까지 리듬을 타며 까딱거리는 모습을 보면 다른 말이 필요할까? 극강으로 감성을 몰아치는 곡은 아니지만, 여유있고 자연스러운 그루브로 모두를 끌어들이고 그 그루브 위에서 충분히 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바쁜가 봐가 이렇게 바뀌다니. 이쯤 슈스케6 임도혁을 보다보니 좀 더 확실히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곡을 선택해본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슈스케6가 진행될수록 아무래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듯한 캐릭터가 되겠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체육대회에서는 이렇게 논단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임도혁은 이미 끼를 충분히 내보였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