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1

호빗3,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예고편과 개봉예정일

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트릴로지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처럼 3년에 걸쳐 매년 한편씩 개봉하고 있다. 호빗3편에 해당하는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도 2014년 12월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기다림을 키워주고 있는데, 이 무더운 여름에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예고편이 등장해서 관심을 증폭시켜 준다.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는 역시나 드워프들이 중심이 된 이야기의 흐름을 가져간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이미 용과 조우한 그들이고 용이 무섭다는 것을 깨달은 시점에서 또다른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이죠. 거기다 깨어난 용은 이제 중간계의 평화를 위협하기도 하게 되니 말이죠. 1분 50초의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예고편은 이러한 전개를 상당히 잘 요약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 때와 같이 3부작으로 매년 하나씩 공개..

하이힐 영화 감상평, 하이힐 결말의 의미는?

처음에는 차승원의 액션에 눈이 돌아가지만, 어느순간 장진 감독의 코드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하이힐은 단순한 느와르가 아니라 장진식 개그와 함께 감성적인 메세지를 품게 된다. 하이힐에서 중요한 메세지는 아무래도 차승원이 연기한 지욱이 가진 과거의 기억과 아니무스의 발현이 커져서 트렌스젠더를 원하게 된다는 내용의 흐름이다. 일단은 차승원의 액션도 상당히 어울리고 다듬어진 몸은 역시나 깔끔한 허우대를 보여준다. 그리고 연출력이 좋기 때문에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조금은 잔인한 장면들의 연출이 이어져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트렌스젠더를 꿈꾸는 지욱의 모습을 극적으로 만들어주는 메타포이기도 하다. 육백만불의 사나이라는 별명으로 상당히 전투력 높은 강력계 경찰인 ..

드래곤 길들이기2 후기, 아이맥스 3D 감상평

드래곤 길들이기2를 금요일 저녁 심야로 감상했다. 드래곤 길들이기2 후기로 큰 내용들을 적자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간단한 느낌만을 정리해보는 것으로 해야겠지. 드래곤 길들이기2는 드래곤 길들이기의 후속편과 티비편 다음에 나온 정식 극장판으로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이 중심이 되고, 이미 드래곤이 생활에 익숙해진 버크섬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도 또다른 드래곤들과의 융화를 메세지로 한다. 장마 기간이라 슬쩍 비가 내리는 상암 CGV였고 금요일 새벽이라 조금은 걱정했지만, 심야로 드래곤 길들이기2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아쉽게도 드래곤 길들이기2 상영관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D와 아이맥스 등은 꽤차고 있어서 드래곤 길들이기2 감상에는 불편이 전혀없었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빙수와 함께지! 라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후기, 잘 만든 연극무대 한 편을 본 듯한 감상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는 영화포스터부터 독특함을 풍기며 사람을 유혹하는 영화였다. 하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Grand Budapest Hotel)는 처음에는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았다. 정신만 사납고 살짝은 호러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인이 그렇게나 보고싶다고 그래서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을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니 그보다 감독부터 배우들까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한 권의 책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구성이고, 책 속에서는 또다른 작가가 이야기를 하는 듯 하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실제 화자는 또다른 사람. 그러니 들은 이야기를 책으로 썼고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가 있고 그걸 읽는 독자가 있는 것이다. 단순한 직진 관계이지만 ..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대너리스 에밀리아 클라크와 이병헌 출연작 역할은?

더이상의 시리즈가 나올 것 같지 않았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또 다시 나온다. 그것도 아놀드 스왈제너거가 다시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다행이 이번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지난 편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후속작이 아니다. 처음부터 다시 그려지는 리부트의 개념이다. 이번 새로운 터미네이터는 총 3부작으로 제작되며 2015년에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개봉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 한국배우 이병헌이 영화에 출연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2편까지가 최강의 마무리로 생각된다. 액채인간이라는 상상을 초월한 기술이 등장했고 1편의 빌런이 2편에서는 아군으로 등장하는 반전까지 나왔으며 마지막에 스스로 용광로에 뛰어들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 장면은 터미네이터 팬에게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그 이후 각종 예..

역대 영화 평점 순위 베스트 10

미드 인기 순위는 기본적으로 시청자 숫자를 기본으로 하여 순위를 산정하게 된다. 영화 인기 순위는 미드와 마찬가지로 관객수를 기반으로 하여 순위를 산정한다. 다만 영화는 미드와 다르게 개봉 첫 주 관객 동원 수를 기반으로 한 순위도 산정하고, 티켓 판매 수익으로도 순위를 산정하기도 한다. 또한 티켓 예매 상황을 집계하여 순위를 내기도 하고, 평점을 집계하여 순위를 내기도 한다. 인기 영화라면 모를까 관객 동원 순위, 티켓 판매 순위, 티켓 예매 순위가 높은 영화가 반드시 재미있거나 좋은 영화라고는 볼 수 없다. 좋은 영화와 재미있는 영화는 영화에 매겨진 평점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오랜 기간동안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라면 십중팔구 좋은 영화일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오랜 기간에 걸쳐..

버스 44, 실화를 담은 단편영화의 울림 큰 결말과 질문들

며칠사이 SNS를 중심으로 2001년에 제작된 버스 44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11짜리 단편영화이지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좀 더 이슈가 된 듯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우리의 모습으로 비추는 것은 괜찮고 한번쯤 생각해볼 주제인 듯 하지만, 너무 확대 해석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이어간다. 많은 영화제에세도 수상을 한 버스 44는 중국의 어느 시골버스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한적한 시골길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에서 강도가 들고 버스기사였던 여성을 욕보인다. 하지만, 버스 승객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고 침묵한다. 하지만, 뒤늦게 올라탔던 한 남성만이 용기있게 그..

겨울왕국 패러디 호러버전 예고편 등장

겨울왕국이 큰 인기를 끌었고 아직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등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겨울왕국 패러디 동영상들도 많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런 인기의 힘일까? 겨울왕국의 호러버전이 등장했다. 겨울왕국에 쓰여진 여러장면들을 절묘하게 엮었는데 이게 마치 제대로된 겨울왕국 예고편 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다 호러의 요소와 느낌도 잘 섞여있어서 마치 새로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어준다. 안나가 엘사의 모습이 궁금해서 문틈으로 들여다보는 장면마저 절묘하게 호러처럼 보이게 되는 겨울왕국 호러버전을 한번 경험해보자. 1분 30초 정도지만 절묘한 새로운 느낌이 들 것이다. 보다보면 원작인 겨울왕국의 장면들이 많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익숙한 장면들과 완전히 다른 흐름상에서의 장면들을 이렇게 편집하고 음악을 바꾸니 절묘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낳은 정과 기른 정의 무게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간만에 상당히 괜찮은 영화를 만났다. 단순히 한쪽 면에서 좋은 느낌을 간직한 영화가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상당히 좋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그리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해석과 감동이 달라질 영화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데 이야기의 중심 내용은 이렇다. 시골 병원에서 태어난 두 아이가 부모가 바뀐 채로 6년을 보내다 병원에 의해 그 사실을 알게된다. 두 아이의 이름은 케이타와 류세이. 아이를 그대로 기를 것인가? 바꿀 것인가? 라는 1차적인 문제를 빗대어 기른 정과 낳은 정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지게 된다. 물론, 조금은 극단적인 연출이기는 하겠지만, 둘의 성장과정이나 집안 분위기는 조금은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야기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마지막 예고편과 개봉일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동안 또다른 마블의 한 축이 준비하고 있다. 바로 엑스맨들이 5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인데, 이전 엑스맨 시리즈에서 점점 힘이 빠져보이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야기도 한동안 흘러가던 이야기에서 조금은 다른 내용으로 흘러가는 것이고 그래서 엑스맨4라기 보다는 부제인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Days of Future Past)를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찰스 자비어 박사와 매그니토의 탄생을 좀 더 파고드는 이번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프리퀄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다. 엑스맨의 두 축을 이루는 우두머리가 어떻게 그렇게 갈라서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영향으로 어떻게 엑스맨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