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와 득표율 0.7%의 의미

0.7% 진짜? 근데 바로 ㅈㅈ?

지난 대선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의아했던 포인트는 0.7% 득표차와 이재명의 빠른 ㅈㅈ였다. 이재명이 그냥 인정하네? 어? 내가 아는 이재명은 이게 아닌데?

1%도 아니다. 그 정도의 득표차인데 웃으면서 빠르게 ㅈㅈ를 친다? 반대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내가 1%도 아닌 득표차로 졌다? 그냥 순순히 받아 들일까? 몇 년, 몇 개월을 미친듯이 운동하고 나와 얽힌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있는데 이걸 아무렇지 않게 포기한다?

대선에서 이재명이 지고 난 이후 이재명의 행보를 봐도 계속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런 사람이 0.7%를 받아들였다고?

 

주변 사람들과 지난 총선 이야기를 하면 나는 10% 정도는 차이가 났을거라고 이야기한다. 10%는 정확한 수치는 아니고 조작을 해도 사람들이 용인할만한 범위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 정도만큼의 조작을 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긴게 다행인거다.

 

그런데 말이다.

나는 0.7%와 이재명을 이야기할 때, 재검표는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라고 이야기해왔다. 그냥 쉽게 생각해보자. 나도 1%도 차이 안나면 억울해서라도 재검표 하겠다. 그런데 이재명은 대인배 코스프레를 했다. 의아했지만 그 때는 일단 넘어가야지.

 

그들은 이미 다 계획이 있었다? 왜?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지금에서야 나름의 퍼즐이 맞춰지는 부분이 다시 생겼다. 뭐냐고? 그들은 대선에선 졌지만 총선에선 이길 수 있다. 0.7%로 졌지만 대선에선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들은 나름 경험치가 쌓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플랜B를 바로 작동할 수 있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뭐냐고? 총선에서도 그들은 선거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그 정도의 확신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었다. 지난 선거와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실직적인 방법론이 있다면? 그래, 음모론이다 치자. 어쩌라고? 지금와서 그렇게 보이는 조각들을 맞춰본다고 그랬잖아.

 

0.7% 빠른 ㅈㅈ 이후, 인천 가서 국회의원해서 방탄 치고 총선 때 익숙한 친구들 불러서 다시 숫자 놀이 좀 해주고 그래서 자리 꽉 채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먹은 자리는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난다는 뜻일까? 실제로 재검표에서 뒤집힌 곳들도 좀 있지?

 

총선 때쯤해서도 이재명의 0.7% 빠른 ㅈㅈ가 이렇게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가만히 다시 생각해보니 이어진다. 선거조작이 가능하다는 가정이면 재검표보다 이 쪽이 훨씬 이득이다. 어차피 거대 야당이 되어 뒤흔들면 된다.

 

선관위? 음모론? 까자!

이미 검사들이 다 뒤진 김건희 여사는 매번 의혹이 있으니 의혹이 풀릴 때까지 까자고 하잖아? 까면 되는건데 왜 안 까냐고 하잖아? 그럼 선관위는?

매번 잡음 나올 때마다 까자! 감사 받자! 하니깐 안하잖아? 그렇다면 국회에서 발의해서 음모론을 부셔줘야 하는거 아닌가? 당당하면 까면 되잖아? 다른 조직들은 다 받는 감사도 안 받는 선관위는 무슨 용가리 통뼈지? 그러면서 의심도 하지말라? 인터넷에서 불법선거 선관위 같은걸로만 검색해서 음모론(?)이 아주 UFO 수준으로 나오는데?

 

0.7%, 그리고 총선. 당당하면 재검하자. 까보자. 괜히 금붕어 똥마냥 질질 달고 다니지말고 한번에 확인하고 더 당당해지면 되는거 아닌가? 굉장히 심플한 일에 왜 쌔바닥이 길어지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나는 선관위 안 믿는다.

위의 플랜카드를 보고 구청에 전화하니 선관위 관할이다. 선관위에 전화하니 담당자가 빨리빨리 투표하자로 해석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했단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냐? 색깔, 일찍, 모두 메타포를 가지고 있지 않는가? 그리고 플랜카드 설치하려면 구청에 신고해야 하지 않느냐? 이거 플랜카드 건 주체도 명시 안되어 있다? 갈고 문의하니 정치적인 플랜카드는 주체자 안 써도 된단다. 그리고 김남국이 망쳐놔서 정치적 플랜카드는 그냥 막 걸어도 된다.

 

이렇게 잡음이 많은데, 국회에서는 뭐하나? 탄핵과 특검은 그렇게 많이 발의하면서 이런거 클린하게 한번 들여다보는게 어려운가? 당당하면 털어보고 정당성을 얻어서 괜히 입턴 사람들 입꾹 시키면 되는거 아닌가? 쫄리는거지? 그래서 못 까는거지?

 

나는 이번 계엄령 시작 때, 궁금했다. 이렇게 허술해? 그러다 선관위 털었다는 소리에 환호를 질렀다. 계엄령이 좋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선관위를 털었다는건 좋다. 평소부터 의혹이 많던 궁금했던 부분, 최소한 철옹성 같던 거기 털어는 보는거잖아.

 

쉽게 생각하면 된다.

꼴리는 놈은 숨고 발악할거고, 당당한 사람은 그냥 평소처럼 행동할거다. 물론 쫄리는 쪽에서는 덮어 씌운다고 악다구니를 쓸거다. 왜? 지들이 제일 잘 알고 잘하는거거든.

 

국회 탄핵 시위 현장에 중국인들이 몰려드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