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없는 것은 민주? 근본도 없고 명분도 없다.

이재명 당대표의 영장천구가 가결됐다.

라이브로 보면서 놀랐고 잔치국수도 한그릇 먹었지만 오늘 접하는 뉴스는 참으로 놀랍다.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명분을 쌓아왔던 정당이 민주당이다.

그런데 수박 색출부터 인증까지... 이게 진짜 민주주의를 배운 사람들이 할 짓인가? 싶은 생각이 앞선다.

 

지지층의 과격한 행동, 정상이라면 해산을 요청해야 하지 않나?

단식 20일차에 페이스북에 글도 올리는 신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

당뇨 환자가 20일을 넘도록 단식하는 것도 신기한데, 20일차에 페이스북도 한다.

하루가 더 지나서는 또 도와달라고 한다.

좀 있으면 30일 정도 채우고 벌떡 일어나서 바다도 가를 기세다.

 

그런데 말이다.

그렇게 SNS할 기력 있으면 지지층들에게 워워~ 진정하라고 요청해야 정상 아닌가?

자기한테 유리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니 거칠어지는 분위기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게 과연 누군가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소양일까?

성난 군중에게 더 기름만 붓고 있다.

 

정말 이게 정상인지, 한걸음 물러서서 생각해보자.

수박 감별이니 어쩌니... 이걸 당신 자식들에게 보여줘봐라.

그렇게 가르쳐봐라.

이게 민주주의다?

 

선거의 4원칙. 근본도 모르면서 무슨 국회의원?

하다하다 기명 투표를 하자는 이야기도 봤는데...

뉴스에서 나오잖아. 노동당처럼 그렇게 하면 된다고.

북한에서는 하는 선거 방식이다.

이걸 하자고? 이렇게 하자고?

그런데 당원들이 수박 인증하라니 이렇게 인증을 한다고?

그냥 진짜 말이 안 나온다.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고 법을 만든다.

공산당스러운 법들이 많더니 이유가 다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가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부결표를 찍었단다.

고민 좀 하라는 사람들의 말을 잘 안 듣는가보다.

어기구 의원, 고민정 의원. 팬텀들에게는 먹히겠지만 당신들의 행동을 보고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생각을 못하는가?

선거의 가장 기본도 못 지키는 사람, 핑계 대기가 바쁜 사람들... 정말 제대로 한번만 들여다보자.

그런데 말이다. 고민정 의원, 당신이 부결 찍었다는 말 어떻게 믿지?

이게 선거의 4원칙중 비밀 선거의 딜레마거든.

말로만 부결인데? 인증샷은?

부결표 찍었다고 하니깐 진짜로 부결 찍었는줄 알더라?

 

그리고 인증샷을 찍었다한들 이후에 짝대기 하나 그어서 무효표 만들면?

굉장히 단순한 수준에서의 딜레마가 발생한다.

내 주변에서 부모님들이 이번 선거에서 좌측을 찍었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에게 해주는 말이다.

"부모님께 거짓말 시키거나 강요하지는마라"

"괜히 그걸로 서로 얼굴 붉히면 손주 못 보는데, 어른들이 그냥 대충 니가 원하는 번호 찍었다 해주지 않을까?"

"기표소 따라 들어가서 동영상 녹화 안했으면 아무도 못 믿는거다"

 

다시 돌아와서, 뭐가 됐든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강조하고 어쩌고 하는 민주당에서 기본이자 근본도 없는 짓거리를 너무 당연한듯 하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이 대목에서 진짜 한번만 생각해봐라.

내 연배에서는 보통 자식들이 있기 때문인데, 아이들에게 선거의 4원칙을 어떻게 가르쳐줄 것인가?

본인이 인스타에 손가락이나 색깔 찍어서 올리면서 아이들에게는 시험에서 선거의 4원칙 틀렸다고 뭐라하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서 대선때랑 총선때 선관위의 법적용 범위가 달라진거 사람들이 참 모르더라. 대선 때는 되고 총선 때는 안되고? 그래서 난 선관위도 안 믿지)

 

당연히 이보다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요즘은 지켜보고 있으면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는 것 같다.

하는 짓들을 가만히 보면 빨ㄱ...ㅐ..ㅇ 아... 그냥 그렇다.

뭔가 하자거나 하고 있는 일들을 윗쪽 지방과 비교해보면 참 비슷하게 말하고 행동하니 말이다.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