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렌즈형 카메라 에어에 대한 기대
올림푸스 렌즈형 카메라 에어 출시 소식이 나왔다. 소니에서 이미 IFA 2013에서 선보였던 QX 시리즈와 닮아있다. 하지만, 소니의 QX가 실수했던 부분을 잘 지켜보고 있다가 올림푸스가 꺼내든 것이니 뭔가가 다를 것으로 기대를 해보게 된다.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소니 QX와 유사해 보인다. 렌즈형 카메라이기 때문에 사용성은 상당히 기대된다. 무엇보다 렌즈형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자유로운 앵글이 주는 장점은 올림푸스 에어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소니의 느린 구동과 연동만 잡아내도 에어 A1은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스마트폰과 카메라에서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발전한만큼 기대를 해보게 된다.
에어 A1 스펙과 특징
렌즈형 카메라는 당연히 분리가 되어있다. 하지만, 에어는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활용하기 때문에 올림푸스는 물론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를 사용하는 카메라에 부착이 가능하다. 거기다 확장 개념으로 붙여주는 송수신기를 통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활용하게 된다. 아쉽게도 더 상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부착되는 부분인 에어 A1은 3월 6일 일본에서 33,800엔($290)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그리고 올림푸스의 14-42mm f/3.5~5.6 번들 렌즈가 49,800엔($425)에 판매된다. 둘을 합하면 가격이 만만하지 않지만, 이미 올림푸스 마이크로포서드 렌즈를 갖추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시도해볼만한 가격이 될 것 같다.
승부는 연결속도와 사용성
올림푸스 렌즈형 카메라 에어 A1은 소니 Qx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구동속도와 연결속도에서 QX와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성공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QX를 경험해보고나면 앵글의 자유로움과 스마트폰 렌즈의 확장이라는 점에서는 좋지만, 구동속도 때문에 카메라 본연의 역할이 축소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과연 올림푸스 렌즈형 카메라 에어 A1은 어떤 연결속도와 사용성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