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연휴는 가장 많다? 2014년이 마무리 되고 2015년이 다가오고 있다. 이쯤이면 2015년 다이어리 등을 열심히 챙기기도 하고 연이은 송년회 자리도 있겠지만, 다가오는 2015년에 대한 기대와 계획을 잡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2015년 연휴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마침 페이스북을 통해 정리된 내용을 발견했다.
왠지 익숙한 캐릭터들이 보이는가? 다음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쏠 캘린더에서 제공하는 정보라서 그렇다. 그렇다고 쏠 캘린더를 홍보할 생각은 아니고 2015 연휴만 제대로 체크해보자. 뭐 쏠 캘린더가 놓치면 안될 휴가신청 포인트를 잘 짚어주고 있기는 하다. 우선 1월은 신정이 목요일이기 때문에 금요일에 월차를 노려보면 좋다. 하지만, 많이들 그렇지만 2015년 연휴 첫 포인트는 시무식 등이 주로 진행되니 그냥 마음을 편히 먹는게 좋을 것 같다.
2015년 연휴 두번째는 2월 신정 포인트가 되겠다. 기본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5일의 연휴가 있지만, 16, 17일을 잘 끼우면 무려 9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상의 구간이 되겠다. 아마도 2014년 휴가를 잘 사용하지 못한 사람들이 첫번째 도전으로 많이들 시도할테니 미리미리 선점해두길 권한다.
2015년 연휴는 5월에 이르러 제대로 물이 오른다. 일단 포인트를 챙겨서 쉬지 않아도 근로자의 날로 5월 1~3일의 3일간 연휴가 만들어지고 5월 5일 어린이날이 화요일이라 4일이 격렬한 휴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다 부처님의 은혜로움이 월요일에 자리하시는 연휴를 베프시기도 했다. 종교적 발언은 아니다 어차피 예수님도 12월에 박애를 보여주시니 말이다.
9월에는 추석! 일요일이 추석으로 들어가버려 뭔가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만, 최근에는 대체휴일을 많이들 진행하니 제발 2015년부터는 대체휴일을 사수하자고 회사의 일찍부터 건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15년 연휴중 9월이 뭔가 가장 아쉬워 보인다.
10월은 한글날의 금요일 배치. 나이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에 배치. 역시나 나이스! 2015년 연휴를 보고 있자니 두 분의 큰 은혜로 공평하게 연휴를 만들어주사. 한분은 지친 초여름 일주일의 시작을 휴식으로 만들어주셨고, 한분은 추운 겨울 설레이는 마음으로 제대로 불금하라는 배려를 보여주셨다.
이렇게 2015년 연휴를 정리해보니 지금부터 설레이기는 하지만, 사실 공휴일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은 함정. 그래도 잭팟이나 의미있는 날들에 연휴가 많아 벌써부터 설레이고 계획을 세워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