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 시즌2 12화 후기
시즌이 끝나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서둘러 시작하는 바람에 이 고생을 하고 있다. 시즌2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고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하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중간에 영부인이 갑작스럽게 죽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12화에서는 우주정거장을 둘러싼 러시아와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우주정거장의 기계들이 해킹을 당해 물과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 이른다. 해킹의 배후를 찾으며 우주정거장에도 신속하게 물자를 조달해야 하는 상황.
그 와중에 미국의 로켓은 폭발해 버리고 러시아의 로켓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해킹의 위험 때문에 해킹범이나 해킹 방법을 찾아야만 도킹에 성공할 수 있다. 로켓을 쏘아 올렸고 코드를 풀어야 하는데…
그 와중에 러시아와의 정치적 알력과 뒤섞인 과거의 행적도 드러나게 된다. 이중 스파이를 심어 놓았던 것도 큰 문제로 대두되며 러시아는 눈치를 보게 된다. 그 와중에 전직 대통령인 모스가 러시아와의 딜을 통해 이중 스파이 문제를 자의적으로 덮어주기로 해버린다.
톰은 화를 내고 모스와의 관계를 끝내기로 선언한다.
지정생존자 시즌2 12화까지는 톰이 부인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딸인 페니와의 관계에서도 이유를 물어보지 않고 싸운 것만 질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톰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이 되기도 한다. 조금씩 삐걱대고 중심을 잃어가는 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중이다.
시즌2에서는 아마도 톰의 심리적 갈등과 대통력직이라는 의무와 무게 때문에 변화하는 모습을 좀 더 그려낼 듯 보인다.
이제 다음주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