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의 내용? 내용증명, 출석요구서겠지?
오래 걸렸다. 아니 사실 행정처리라는게 시간이 걸린다. 그걸 모르는 동덕여대 솜솜이들이 그동안 일을 계속 키우고 날뛰었을 뿐이다.
등기가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서로 물어보고 확인하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그럴 필요없다. 어차피 니들은 저 내용을 봐야하고 곧 지금까지의 행동들을 반성하게 될거다.
동덕여대, 총학의 승리? 이제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11월 21일, 동덕여대에서 대학측과 학생측이 3시간 면담해서 중간 협의점을 찾았다고 한다.이 내용을 들어보면 언듯 학생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그런데 조금만 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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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의 시작부터 누누히 이야기했었지만, 학교의 입장은 몇번이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며 내부에서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런데 학생들은 어떻게 했지? 대화를 하자면서 고소하고 대화를 하면 딴소리나 하고 우기기만 시전하지 않았나?
학교 측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시도했지만 3차쯤 부터? 이제 대화는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형사진행을 하기로 했다. 그게 이제서야 등기로 날아간거다. 학생들이라서 송사를 안해봐서 잘 몰랐겠지만 이게 무슨 모임에서 일처리하듯 하루이틀만에 결정하고 진행하는게 아니다. 작은 송사라도 시간이 꽤 걸리게 된다. 이번 일은 거기다 한 두명의 잘못이 아니라 여럿을 특정해야 하고 그들에게 책임의 소재등도 나눠야 한다.
일단 등기를 보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진행이 확실히 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다음을 기다리게 된다. 이걸 받지 않으면 된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우편물이 아니고 등기다. 우리 솜솜이들은 등기를 잘 모를 수 있으니 이거 안 받았다고 진행이 안될 줄 알 수도 있는데 절대 안 그렇다.
등기의 무서운 점이 삼자를 통해 발송 이력이 남는다는 점이다. 거기다 리플에서도 카톡으로 내용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지? 통보를 했기 때문에 받지 못한다면 결국 그 또한 책임을 더할 수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개인이 다른 송사를 진행할 때도 상대가 확인을 안해도 등기를 3회 정도 발송하고 나면 송사에서 충분히 통보를 했다고 인정 받기도 한다.
아마도 등기가 학교 근처의 소재지가 아니라 입학시 작성하는 부모님들의 주소지로 발송된 듯 보이기도 한다. 걱정될거다. 등기의 내용은 송사의 진행을 알려주는 내용증명일 듯 하다. 어떤 상황의 일을 했고 그래서 어떤 내용으로 송사를 진행할거고 그래서 어떻게 진행될거다라는 걸 알려줄 것이고 이미 경찰에 신고가 됐다면 출석요구서도 들어가 있을 수 있겠지?
결국, 등기가 떴다는 것은 학교측에서 이야기하던 '법대로'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른들의 시간이 흘러 이제 진짜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한거다.
어차피 당연한 일이었고, 웃긴건 학생회가 학기가 끝났다고 해쳐하고 지금 제대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그냥 뿔뿔이 따로 흩어져 있다가 결국 경찰서에서 만나면 될 일이다. 세상 쉽게 생각하고 우습게 보면서 하고 싶은거 방종을 즐겼으면 이제는 '책임'이라는 것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학교에서 적당히 하라고 얼마나 알려주는데, 끝까지 상투 잡을려고 까불다가 더 무서운 화를 당하게 된 꼴이다. 이번 등기는 아무래도 형사쪽 일일듯 보이는데, 학교에서 민사도 생각중이라고 했으니 형사에 이어지는 민사도 기대하게 된다. 솜솜이들은 이제 법이 뭔지 조금은 느끼게 되겠지... 아니 뼈저리게 체득하게 될 시간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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