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

깃발만 꽂으면 된다? 도 넘은 표플리즘. 국민의 힘, 정신 차리자.

여기는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이다. 성서 계명대 네거리다. 시뻘건 플랑(현수막)이 붙어서 눈에 띄더라. 그래서 눈살이 찌푸러지더라. 요즘 누가 현수막 저렇게 붙이나? 앞으로 총선이 가까워지면 어떨 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사람들에게 혐오 코드로 인식되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지 않은가? 거기다 메세지를 보자. "천원의 아침밥 원하는 모든 대학에" 이게 현수막에 있는 사람의 개인적인 메세지인지 당의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내용을 보면서 속으로 진짜 쌍욕이 나오더라. 여기가 대학가지만 저런 메세지가 진짜 국민의 힘에서 목소리 내야할 메세지가 맞나? 표플리즘? 긴장감 없나? 아주 쉽게 생각해보자. 천원의 아침밥? 그 돈은 어디서 나오지? 몇 몇 대학에서 시도했고 반응이 좋으니 너나나나 다 하자고? 그 대학에서..

달서구 조개찜 물회 맛집, 홍이네대왕조개전골 후기

달서구 조개찜 물회 맛집, 홍이네대왕조개전골 후기 날이 선선해져서 조개찜이 생각났다. 검색을 해보니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 홍이네대왕조개전골이 나오더라. 새방골 근처라서 가깝기도 하고 조개전골이 궁금해서 찾아갔다. 꽤 만족스러웠고 종종 창자갈 듯 하다. 넉넉한 조개양과 다양한 옵션 평일 오후에 친구와 둘이 홍이네대왕조개전골을 찾았다. 친구는 단품으로 물회도 궁금해 했는데, 다른 글을 찾아보니 물회도 잘 나와서 궁금해 보였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조개찜을 먹고 싶어서 대왕 조개전골 2인을 주문했다. 재미있는 점은 토핑으로 문어, 전복, 새우, 가리비, 소고기, 만두, 어묵, 칼국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둘이고 먹는 양이 줄어서 일단 2인 세트만 주문했다. 기본 찬은 나물과 데친 오징어, 건빵 등이 나온다...

대구 사람들이 몰래 먹으러 가는 대구 막창 맛집

대구 사람들이 몰래 먹으러 가는 대구 막창 맛집 어릴 때는 형님들을 따라 복현오거리에 막창을 먹으러 많이 다녔다. 오랫동안 먹어온 분들이 다니시던 곳이라 나도 자연스레 그 곳의 막창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복현오거리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안지랑 막창 골목은 취향은 아니다보니 최근 막창을 먹게 되는 횟수가 줄었다. 최근 지인들과 함께 다니며 먹었던 구공탄 막창과 걸리버 막창이 기억에 남는다. 둘 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무서울 정도로 대구 사람들도 많이 알리지 않고 몰려가는 곳이다. 오늘은 걸리버 막창이다. 초벌 구이에 맞춰 취향대로 먹는 편리함 걸리버 막창의 기본 상차림이다. 쫀득이가 나오고 식판에 야채가 담겨져 나온다. 채무침과 양파절임 등도 맛깔을 더해준다. 걸리버 막창은 처음부터 막창을 생으로 꺼내주지..

대구 죽전동, 용산동, 죽전사거리 숨겨진 집밥 맛집 칠곡식당

대구 죽전동, 용산동, 죽전사거리 숨겨진 집밥 맛집 칠곡식당 이름은 칠곡식당 입니다. 그러나 칠곡에 있지 않고 죽전사거리에 있습니다. 그것도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야 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기도 합니다. 근처에 살거나 일한다면 좋겠지만 저도 지인들과 가끔씩 집밥을 넉넉하게 즐기고 싶을 때 종종 들리는 곳입니다. 혜자스러운 양, 다양한 기본 찬 칠곡식당 안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4개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올드스쿨입니다. 알겠지만 숨은 맛집은 항상 이런 분위기죠. 메뉴판입니다. 두루치기는 2인분 이상 7000원이고 찌개류는 6000원입니다. 지인들과 함께 가는 이유가 두루치기를 시키기 위해서죠. 여기까지는 특별해 보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등장하는 상 차림을 보면 왜 칠곡식당인 지 이..

대구 서문시장 숨겨진 회 맛집, 회한사라

대구 서문시장 숨겨진 회 맛집, 회한사라 지인과 저녁을 먹기로 정하고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이런저런 맛집을 잘 찾아내는 지인이. 서문시장의 회한사라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마침 회도 먹고 싶었고 특히 멍게가 생각나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격대비 풍성한 상차림과 실한 구성이 인상적인 집이었습니다. 다양하고 풍성한 상차림 회한사라는 서문시장 5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지도를 첨부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5지구에 들어서서 조금만 들어가면 우측에 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화해서 예약을 해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회한사라는 회정식과 초밥정식 등 점심 메뉴로도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사실 지인은 점심메뉴를 보고 마음에 들어 찾아보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대구 왜관 돈까스 맛집, 어린이 입맛 살려주는 한미식당

왜관 돈까스 맛집, 어린이 입맛 살려주는 한미식당 지인이 페이스북에 맛있어 보이는 돈까스 사진을 올리더군요. 알아보니 왜관 미국부대 근처에 있는 맛집이라고 해서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먹던 경양식 돈까스인데 참 먹음직스럽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왜관쪽 돈까스집을 알아보니 한미식당과 아메리칸이 유명했습니다. 함께갈 지인과 이야기를 해보니 한미식당쪽에 더 관심을 가지길래 이번에는 한미식당을 가고 다음 기회에 아메리칸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입맛에 어울리는 경양식 돈까스 왜관 미군부대인 캠프캐롤 후문쪽입니다. 저는 사실 이 곳에 처음으로 가봐서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이태원과 경리단길의 아주 작은 버전이랄까요? 한미식당과 아메리칸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한미식당은 후문 맞은 편 쯤..

대구 초밥 추천, 소고기 초밥이 인상적인 시지 땡큐 미스터 스시

대구 초밥 추천, 소고기 초밥이 인상적인 시지 땡큐 미스터 초밥 대구에도 초밥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친구가 소고기 초밥을 먹어야겠다며 찾아낸 맛집이 있습니다. 대구 시지 이마트 옆에 위치한 땡큐 미스터 초밥입니다. 가성비 좋고 질 좋은 초밥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지인들과 종종 찾는 집이기도 합니다. 기분좋은 한 끼에 소고기 초밥이 인상적 입구에 있는 메뉴표를 살펴보면 일반 초밥집과 다르게 재료별 초밥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호에 맞춰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내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닙니다. 테이블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서 여럿이 먹기는 조금 아쉬움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분들은 포장을 많이 해가시기도 하시더군요. 기본 상차림은 죽, 미소된..

대구 24시간 도가니탕 푸주옥 후기, 다음은 설렁탕 도전

대구 24시간 도가니탕 푸주옥 후기, 다음은 설렁탕 도전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 종종 도가니탕을 먹었습니다. 주로 대성집을 이용했고 재개발로 이전하기 전부터 종종 찾아가던 집이었죠. 대구로 이사오고 나서는 도가니탕을 제대로 먹어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지인들에게 수소문하고 알아봤습니다. 대구에서는 그래도 푸주옥이 있다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한그릇 가득한 담백함, 도가니탕 대구 푸죽옥은 수성구 대구 과학 고등학교 근처와 내당역 근처 두 군데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찾은 곳은 과학 고등학교 근처입니다.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고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도 있으니 차량으로 편하게 찾아도 좋을 듯 합니다. 본격적인 저녁 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도착했는데도 차량이 꽤 많더군요. 식당 안은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대구 반월당 삼삼구이 초밥, 가성비로 즐기는 초밥

대구 반월당 삼삼구이 초밥, 가성비로 즐기는 초밥 반월당 대구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삼삼구이 초밥. 예전부터 맛집이라는데 저는 모르고 있었기에 동생과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무난한게 초밥을 즐기기에는 괜찮고 예전 스타일의 초밥을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꽁치구이가 인상적 대구 초등학교 부군에 위치한 삼삼구이 초밥입니다. 저도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분점이라고 하더군요. 지인은 본점에 위치해서 서로 다시 찾아야했습니다. 그러나 본점과 분점의 거리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본점은 안쪽 골목 주차장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메뉴표입니다. 초밥+우동이 8천원에서 1만5천원 사이에 있습니다. 회덮밥과 물회밥도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다양한 초밥을 맛보기 위해 모듬초밥을 시켰고 일단 먹어..

대구 성서계대 돈까스 식당, 맛은 있지만 다시가고 싶지 않은 집

대구 성서계대 돈까스 식당, 맛은 있지만 다시가고 싶지 않은 집 어른이 입맛이다. 그래서 종종 찾는 집이 있다. 성서계대 동문 로데오 골목 깊은 곳에 위치한 돈까스 식당이다. 간장마늘 돈까스도 괜찮고 특히 먹기 좋게 썰어서 마요네즈와 덮밥으로 만들어주는 마요 돈까스가 괜찮다. 그런데 오늘 이후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집이 되었다. 블랙컨슈머 같은거 아니고 그냥 경험담이나 풀어놓을까 한다. 맛은 있다. 어른이 입맛에 좋다. 행복이 있는 그 곳 돈까스 식당이 상호다. 예전에는 식사 시간들 사이에는 재료 준비 시간 등으로 잠깐씩 쉬기도 하더라. 그래서 더 믿고 찾았다. 손님은 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식사 되냐고 물어보고 자리에 앉았다. 예전에 올 때보다 더 너덜해진 메뉴판. 지금보니 음식을 먹고 나올 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