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26

갓이터(God Eater) 애니 3화 후기

갓이터(God Eater) 애니 3화 후기 갓이터를 접하고 이번 시즌이 즐거워지고 있다. 묘하게 붕 떠버린 느낌의 여름이었는데 몰랐던 즐거움을 하나 더 찾은 느낌이다. 그리고 점점 PSP를 다시 들여야 하나? 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생각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갓이터 3화는 신형인 아리사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주인공보다 능숙하게 신형을 다루기도 하고 포식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된 내용은 아리사만의 탈환이 아니라 수송선 전체를 탈환하는 작전으로 바뀌게 되고 주인공이 아리사를 통해 신형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한다는 점이다. 물론, 갓이터 이번 화에서의 주요 포인트는 포식. 포식을 통해 탄환을 충전하는 방식을 애니로 절묘하게 묘사해두었다. 게임에서의 설정을 부담없이 잘 표현..

나루토 더 라스트, 나루토 극장판의 수작

나루토 더 라스트, 나루토 극장판의 수작 더 라스트 : 나루토 더 무비는 우선 나루토의 끝을 본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극장판이다. 제목처럼 진짜 마지막임을 예견하고 있지만 사실 기본적인 줄기의 내용보다는 외전격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닌자전쟁 이후 영웅 대우를 받는 나루토의 일상과 히나타와의 러브 라인의 완성을 보여주는게 중심이기도 하다. 달이 몰려온다? 스포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런거 안하고 어떻게 감상후기를 적는단 말인가?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2가지 맥락으로 정리된다. 나루토와 히나타가 결혼하게 되는 로맨스, 그리고 달이 지구로 향하며 지구 멸망을 막아낸다는 이야기. 일단은 액션을 부르는 요소는 달침공(?)이고 그 과정에서 로맨스가 버무려진다고 생각하면 쉽다. 조금..

암살교실 18화 결행의 시간 감상평

암살교실 18화 결행의 시간 감상평 암살교실 18화에서는 지난 회 기말고사에서의 조건으로 얻어낸 암살찬스를 아이들이 사용한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예배당을 이용해서 결햄을 시작한다. 재미있게도 일단은 살선생의 약점들을 의외로 잘 이용한 실행계획이 펼쳐진다. 우선은 살선생의 부끄러운 동영상을 한시간 동안 틀어서 정신을 돌려놓고 살선생이 약한 물이 자연스럽게 차오르도록 계산했다. 그리고 트릭의 트릭을 연계해 제대로 몰아부치게 된다. 가장 큰 카드는 확실히 기말고사로 얻은 촉수 제거가 되겠지만 그것의 결행을 위해 기획한 트릭들이 괜찮다. 약점들을 몇중으로 이용하고 살선생의 허를 찌른다. 거의 성공한 순간에 살선생은 또하나의 회피 수단을 발동한다. 몸을 줄이고 보호막을 펼치는 것인데, 이것이 조금은 황당하면서도..

암살교실 15화, 살선생 약점 전격공개

암살교실 15화, 살선생 약점 전격공개 암살교실 14화에서도 이야기가 나온 부분이지만 살선생 약점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사실 14화의 마지막에서 이야기된 살선생의 최대 약점은 절대 학생들을 다치게 놔두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고 학생들과의 유대에 관련된 부분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드러나는 살선생의 약점들은 물에 약하다와 촉수등의 물리적인 약점들이 우선 보이기 시작한다. 15화에서는 살선생이 대놓고 촉수 하나당 10%의 신체능력 저하를 이야기했다. 그것도 직접 촉수를 잘라내면서 보여준다. 분신 능력이 저하되면 점점 아이들이 섞인다는 이상한 스토리로 전개를 했지만 충분히 의도는 전달된다. 거기다 이사장에게 치욕을 당했던 중간고사를 넘어 이번에는 기말고사에서 설욕을 위해 교과목 1위당 촉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맥스 후기, 쿠키영상 정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맥스 후기, 쿠키영상 정보 오래도록 기다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했다. 마블 영화는 다른 사람과 봤더라도 항상 같이보는 친구와 둘이 영화관을 찾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일이었지만 평일 오전을 어택할 수 있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손쉽게 볼 수 있었고 아이맥스로 예매를 해서 기분좋게 관람하고 나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맥스? 일단 아이맥스 후기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수도 있을테니 감상 위주로 정리하고 전체의 느낌만 적어봐야겠다. 그래도 어느정도 스포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아이맥스를 선택한 것은 액션이 강하기 때문에 당연히 큰 화면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3D까지 포함된 아이맥스였다. 개인적으..

4월은 너의 거짓말 후기, 여운남는 결말과 섬세한 감성

4월은 너의 거짓말 후기, 여운남는 결말과 섬세한 감성 지난 시즌 애니를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일곱개의 대죄와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추천한다. 둘 다 장르가 완전히 다르기는 하지만 최근 애니들 중에서 완성도와 흐름이 상당히 좋은 애니들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진행도 좋았고 결말까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애니로 기억된다. 음악으로 대변되는 섬세한 표현들과 감성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피아노가 중심이 되고 바이올린이 거든다. 하지만 반대로 성장과 힐링을 보여주기도 하며 사춘기 소년소녀의 로맨스도 담고 있다. 결국은 주인공 아리마 코세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성장통과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보여주는 표현법이 기가막힌다. ..

애니 암살교실, GTO 이후 최고의 학원성장물

애니 암살교실, GTO 이후 최고의 학원성장물 학원 성장물 중에서 기억남는 것은 당연 GTO. 오늘 우리는의 영길이 날라리 선생님이 되면서 문제아들을 진실된 눈높이로 바라보며 이해하고 다가서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더 독특한 느낌의 학원 성장물이 등장했다. 물론 위키를 보면 더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런걸 빼놓고라도 애니 암살교실은 10화까지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엄청난 설정과 숨어있는 메타포 명문 입시학원의 문제반 3-E반. 여러가지 이유로 모인 그들은 학원의 독특한 시스템을 위한 희생양이 된다. 그리고 오히려 빠져나올 수 없게 의도적으로 방해를 하고 다른 아이들의 심리적인 자극을 위해 비교 대상이 되어버린다. 낙인이 찍히는 것이고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애니 신격의 바하무트 제네시스(GENESIS) 감상평

신격의 바하무트 제네시스(GENESIS)가 끝을 맺었다. 초반부터 엄청난 작화와 연출로 집중력을 크게 땡겨 올렸던 애니가 끝이났다. 아마 최근 본 TV 시리즈 중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작화와 퀄리티를 보여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단순히 초반 퀄리티가 높았던 것이 아니라 12화가 이어지는 동안 작붕이 없었으니 그것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신격의 바하무트는 카드배틀 게임이 있었고 그것을 신격의 바하무트 GENESIS로 애니화 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가 왠지 많이 뒤섞여 있는 느낌이 강하더라. 캐릭터들이 모두 색깔이 뚜렷하고 자신만의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이기 때문이다. 바하무트부터 원래는 신화에서 물고기로 등장하는 이름이 있어서 익숙했지만, 용으로 둔갑한 설정이나 잔느가 성전사로 그리고..

관희 챠이카 2기 AVENGING BATTLE 후기 감상평

4분기 애니를 이래저래 골라보던중 우연히 10화로 짧게 완료된 애니를 발견했다. 관희 챠이카 AVENGING BATTLE이었는데, 이게 관희 챠이카 2기인줄도 모르고 일단 감상을 마쳤다. 관희 챠이카 2기는 1기의 내용을 몰라도 은근히 보기 편했고, 내용의 전체적인 흐름도 나쁘지 않게 이해를 할 수 있는 플롯을 가지고 있었다. 간드로 불리는 마법도구인 라이플을 들고 다니면서 아버지의 시체를 모으는 왕녀 챠이카. 아버지는 가즈라는 위자드로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대전쟁을 일으키는 장본인이고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물론,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자신의 죽음을 흔쾌히 웃으면서 받아들이는 가즈와 시체를 모으는 그룹이 있다는 것에서 환생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기도 하다. 관희 챠이카는 한 명..

쇼미더머니3 바비, 바스코의 대결 9화 감상평

최근 컴피티션 프로그램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힙합을 주제로 다루는 쇼미더머니. 시즌2에서 스윙스가 상당히 돋보였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올라온 누군가의 링크로 우연히 보게된 쇼미더머니3 바비(BOBBY)의 공연 동영상을 보고는 정주행을 해버렸다. 재미있네. 아직까지 올드스쿨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신선하기도 하고 힙합씬을 제대로 조명해서 좋다. 쇼미더머니3을 보면서 확실히 눈에 띄는 몇몇은 딱 드러났지만 그들의 색깔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박빙이 되어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찍었던 아이언과 바비, 바스코와 씨잼이 경합을 벌여서 아직 귀가 살아있다는게 기분 좋기도 했다. 사실 쇼미더머니3에서 바스코가 좀 엄한 바스락을 해버려서 아쉬움이 컸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