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수제버거집이 은근히 늘어나고 있다. 패스트푸드보다 좀 더 신선한 재료와 자신이 원하는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나기 시작하고 늘어나는 분위기이다. 홍대 수제버거는 여러 곳에 다양하게 있지만 산울림 소극장 부근에 위치한 조용하지만 맛있는 홍대 수제버거 아이앰어버거를 추천해본다. 슬쩍 숨어있는 곳이기도 해서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홍대 수제버거 맛집이긴 하다.
홍대 수제버거 아이앰어버거는 산울림 소극장에서 와우산공원 쪽으로 올라가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니 그리 경사진 느낌도 아니고 단정한 느낌이라 부담없이 안으로 들어가도 좋을 듯 하다.
안은 그렇게 넓지 않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늑하면서도 미국식 음식점의 느낌이 묻어난다. 뭔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홍대 수제버거들이 늘어나면서 체인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아임앰버거는 수제버거를 위해 자신만의 색을 가진 느낌을 보여준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주면서 주문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방법은 간단하다. 수제버거의 번(빵)을 고르고 나머지는 메뉴판에 있는 구성을 정하면 되는 것.
홍대 수제버거 아이앰버거의 빵은 4종류로 오리지널과 오트밀, 블랙, 부거가 있다. 내가 찾아갔을 때는 부거는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오트밀과 블랙을 먹어봤지만, 블랙이 은근한 맛과 재미가 있어서 즐기는 편이다.
홍대 수제버거 아이앰버거의 가격은 위와 같다. 다양한 가격대가 있지만, 햄버거 하나와 음료를 적당히 고르면 1만원대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트는 프렌치 프라이와 음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구성으로 추천해본다.
내가 주문한 블랙번에 더블치즈 버거가 등장했다. 크런치 프렌치 프라이 세트를 함께했기 때문에 프렌치 프라이도 맛깔나게 등장했다.
건너편의 일행은 오트밀 더블 치즈버거. 둘이 가서는 이렇게 세트를 나누어 주문하고 쉐어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홍대 수제버거 아이앰버거는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좋고 괜히 너무 커서 먹기 불편하지 않아 마음에 든다. 먹는 사진과 먹은 후의 사진은 생략하자. 위의 사진에 주소가 나와 있기도 하고 홍대를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산울림 소극장과 와우산로 정도는 알 듯 하고 숨겨진 포인트를 찾아가는 재미와 여유있는 홍대 수제버거의 풍미를 즐겨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