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바이브z2 프로(lenovo vibe z2 pro)가 모습을 드러냈다. 레노보의 스마트폰은 가성비를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레노버 바이브z에 이어 레노보에서 스냅드래곤801을 중심으로 QHD를 무기로 꺼내든 것이 레노버 바이브z2 프로이다. 그런데 이녀석의 스펙이 심상치 않기 때문에 눈길을 끌게 되는데, 6인치 QHD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 듯 하다. 그 외에는 이미 기존에 나온 QHD와 스냅드래곤801의 조합과 그리 다르지 않다.
레노버 바이브z2 프로의 장점은 의외로 케이스에 있다. 170g정도로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를 보이지만 외부가 스틸이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6인치 QHD를 선택했기 때문에 발열 등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을 것인데, 스틸을 사용해서 자연 냉각의 장점을 가져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레노버 바이브z2 프로의 스틸 디자인에 베젤 사이즈만으로도 이미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져가기는 충분한 듯 보인다.
레노버 바이브z2 프로의 스펙을 살펴보면 역시나 6인치 QHD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고 듀얼 유심을 채택한 것도 장점이 된다. 거기다 4,000mAh는 동급 스마트폰에서 가장 높은 배터리로 6인치 디스플레이를 받쳐주기에 부족해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가격인데 가격은 RUB 29,990 (KRW 855,000 가량)으로 레노버가 가지는 가성비의 장점을 어떻게 커버할 지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생각된다.
6인치라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고급스러운 스틸에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레노버 바이브z2 프로는 은근히 경험해보고 싶은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