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가 LG G5의 리뷰를 정리했다. 여러가지 항목별로 리뷰를 진행하고 마지막에 장점과 단점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게 특징이다. 특히 색재현율이나 카메라 셔터 스피드 등의 항목을 잘 비교해주기 때문에 참고할만하다. 이번에도 폰아레나에서 LG G5의 장단점을 잘 찍어주었는데 최근 LG 폰에서 보여지는 아쉬운 점도 잘 찍어내주고 있다.
LG G5 장점과 단점
폰아레나에서 리뷰한 LG G5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지문인식이 빠르고 정확하다.
-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밟다.
- 인터페이스가 품위있게 리디자인됐다.
- 게임에서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내준다.
- 주광에서 훌륭한 카메라.
- LG 프렌즈 악세사리
- 2년 무료 구글드라이브 저장용량
LG가 만들었던 V10과 넥서스X5에서도 지문인식은 빠르고 정확한 수준이었고, 스냅드래곤820의 퍼포먼스가 은근히 괜찮은가보다. 다만 카메라에 대해서 주광이라는 단서 붙인게 눈에 보인다. 이번에도 저조도에서는 뭉갠다는 뜻일까? LG G5 단점도 살펴보자.
- 평평한 뒷면이 쥐기 힘들다.
- 지문인식의 위치가 최적은 아니다.
- 디스플레이 색온도가 푸르고 색재현률이 부족.
- 실내에서 사진이 부드러워지고 화밸이 가끔 안맞음.
- 올웨이온 기능은 너무 어둡다.
LG가 "화질의 LG"라는 슬로건을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 제품들을 보면 화질이 좋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너무 떡칠된 색들이다. 색온도가 낮아서 푸르다는 것은 시원하고 맑은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색에 대한 감각을 흐린다. 그리고 넥서스5X는 폰아레나에서도 아이폰 급으로 색재현률이 높게 나왔는데 LG G5에서도 단점으로 지적되는구나. V10이나 최근 제품들에서 색재현률이 낮게 나왔다. 좋은 화질, 좋은 화면처럼 보이게 색을 조정해두는 것이다. 처음에는 색이 강렬해서 좋아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 색감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쥐약이다. 그리고 보다보면 질린다.
실제로 LG G5를 체험해본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올웨이즈온도 광고에서처럼 밟지않아 실제로는 거의 쓸 일 없는 기능이었고 테스트를 못해봤지만 LG 카메라의 고질적인 저조도 블러효과도 그대로 적용된 듯 하다.
LG G5의 장단점을 적당히 이해하고 자신의 사용에 맞춰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그런데 디스플레이 색온도와 색재현률은 잘 고민해봐야할 부분이다. 흰색이 하늘색처럼 보이기 시작할테니 말이다. 미국등에서는 풀메탈 바디가 아니라 안쪽에 플라스틱이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는데 단점들이 생각보다 큰 단점들이라는 생각도 스친다. 물론 실제로 내 폰 되서 쓰다보면 익숙해진다. 익숙해져서 눈이 잘못 길들여진다는 것도 모른체 말이다.
일단 총점은 8.3점으로 갤럭시 S7이 9.0이었던과 비교해볼만하다. 조만간 알아서 VS 리뷰도 나올 듯하니 좀 더 기다려보는걸로.
[관련글]
LG G5 Review (PhoneAr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