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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감된 홍준표, 물어 뜯는 국민의 힘? 국민의 힘이 더 싫은 이유

비컷 2023. 7.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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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홍수가 크게 온다.

그리고 뉴스를 듣다보면 역시나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들...

안타까운 소식들이 이어진다.

애도한다.

 

그런데 애도와 함께 분노의 분출구를 찾는 사람들이 또 보인다.

책임을 지우기 위해... 국민들의 감정적 분출 대상을 찾는다.

처음에는 외국에 있던 대통령, 그리고 다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다.

 

난 제일 싫은게 입만 놀리는 것들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골프를 두고 여기저기서 입방아를 찧고 있다.

뉴스에서 나왔으니 일단 위의 두 사람 케이스를 이야기 해보자.

자신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고 떠들고 있을까?

 

특히 심상정은 지난 번에 대통령 동선도 대놓고 오픈 할려는 지능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도 막말을 한다.

(일단 주진이 라이브에서 나오는 말은 한번 걸러 들어야 한다. 이거? 잘 모르겠다면 오염수 어쩌고 대담편 찾아봐라. 주작하려고 쌩쑈하는거 볼 수 있다)

심상정 의원, 당신은 간첩입니까? (tistory.com)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서 위치를 확인해봤다.

예천은 대구에서 100km 이상 떨어져 있고 인접한 도시도 아니다.

대구에 사는 입장에서 예천은 비행장도 따로 있을 정도로 거리가 있는 곳이다.

홍준표 시장을 무조건적으로 두둔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말을 들으면서 쉽게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거리도 거리지만 심상정의 말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대구 시장 근처인데, 내 시장 범위 아니라고 해서...

1. 대구 시장 근처 아니다. (모르면 대충 던지지말고 확인해보지)

2. 내 시장 범위 아니라고... 내 시장 범위 아닌데??? 내 관할 구역 아닌데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공식적으로 지원 요청이 있었다면 그에 대한 대응을 두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 그런데 행정구역이 다른데, 그걸 다른 시장이 간섭한다고??? 그럼 정의당 돌아가는건 민주당이 간섭해도 되나?

 

국민의 힘이 더 밉다. 니들은 민주당 절대 못 이긴다.

나는 평소에 "니는?"을 별로 좋아지 않는다.

그런데 뉴스를 보고 있으면 저들은 왜 저렇게 남 비난은 잘 하지?

비난만 하지 비판이라도 하고 있는가? 비난과 비판도 모르나?

과연 비난할 자격(?)은 있을까?

그들은 예천에 안가고 뭐했나?

국회의원이니 미리 입법해서 막으면 되지 않았나?

도대체 국회의원은 뭐했나?

가서 사진 찍은 말고?

욕할 대상이나 눈 시뻘겋게 찾아서 비난하는거 말고?

 

위와 같은 저런 멘트를 어떻게 할 수 있지?

본인은 자원봉사 안가고 뭐하고 있지?

화면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안할 것 같은가?

그냥 지들이 비난하는 손가락질하면 그걸 따라가서 비난할 것 같은가?

누군가를 손가락질 할 때 나머지 손가락은 누굴 가르키는지 봐라. 그리고 부정적이거나 누군가를 비난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 특히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손가락이 가르키는 곳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부터 의심하는게 순서다.

 

본인들은 하지 않는 행동을 왜 타인에게는 바랄까?

국회의원? 본인들도 공무원이다. 본인들은 왜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처엄 이야기하지?

 

국민의 힘.

지금 하는 짓들을 보면 내년에 표를 줘도 되나? 싶을 정도다.

민주당은 김남국 같은 사람도 당에서 살짝 내보내주면서 챙긴다.

그리고 어떻게든 자기 편은 안을려고 욕까지 먹는다.

 

그런데? 국민의 힘은?

민주당에서 변죽을 울리면 알아서 장단에 놀아주고 뒷북이나 치는 당 아닌가?

민주당이 뭔가를 던지면 비교해서 우리는 이런게 더 나아. 이런식?

그래서 당신들은 폭우 대비로 도대체 무엇을 했고 폭우 중에는 무엇을 했기에 남에게 그렇게 칼날을 세우나?

 

보면 볼수록 응원하기 싫어지는 곳이다.

민주당이 워낙 폭주해서 상대적으로 나아 보일 뿐이지 절대 잘한다고 응원할 집단은 아니다.

같은 당이라고 대통령 후광에 묻어가고 당원도 아닌데 한동훈 장관에 묻어가는게 전부인 집단으로 보인다.

그것 마저도 삽질해서 민주당한테 트집이나 내주는 곳 아닌가?

 

홍준표가 싫으면 그냥 탈당 시켜라.

대구 시민으로는 그게 차라리 더 좋다.

괜히 저런 집단에 소속되서 같은 편한테 싫은 소리 듣느니 말이다.

 

홍준표 시장이 과연 그렇게 잘못했나?

홍준표 시장을 비난하려면 모든 공무원은 주말에도 일해야 한다.

내가 알기로는 우리 동네도 주말에는 공무원들 일 안한다.

본인이 비상근무로 대기 안 걸리면 자유 시간 맞는거 아닌가?

규정대로 자기 할 일 하면 되는거다.

(강릉에 불 났을 때... 대통령은 어디 있었지?)

 

메뉴얼대로 한건데 골프 쳤다고 욕을 먹어야 하나?

집에서 책을 읽고 있었으면 욕을 하겠는가?

 

그럼 비가 오면 공무원들은 일단 모든 일상을 포기해야 하나?

물론 비상근무 동원되는 범위도 있고 해야할 일들도 있을거다.

하지만 메뉴얼대로 진행했는데, 골프를 쳤다고 욕을 한다?

모르겠다.

나는 홍준표 시장의 말에 더 공감된다.

지금 상황은 국민정서법이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그것도 웃긴게 예천의 사건을 엮어 놓는게 말이 되나?

 

요즘은 과하다 싶을 정보로 문자가 날아온다.

위험 지역, 침수 지역 등등 다 알려준다.

그러다보니 위의 메세지처럼 오타(?)도 나온다.

대구는 저런 오타는 없었다.

 

정리해보자.

홍준표 시장의 대응이 강한 건 맞다.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괜히 먹이감을 찾는 사람들에게 보기 좋게 노출 됐을 뿐.

하지만 그걸 말도 안되게 물어 뜯는 야당이나 같은 여당인데도 자신한테 냄새 안 묻게 바로 내치는 여당이나...

분노를 표출할 대상을 정하고 극딜하는 국민정서... 그걸 이용하는 국회의원이나 언론들...

 

재해(인재?)는 벌어졌고 슬픈 일이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일어났다.

그러면 수습하고 다음을 대비하는게 먼저다

물론 그 과정에 원인을 찾아봐야겠지만, 원인을 찾는답시고 책임만 뒤집어쓸 대상을 찾지는 말자.

뉴스만 듣고 있어도 일을 처리할려는 사람은 대통령 뿐이다.

나머지는 그냥 책임질 아니 욕먹을 사람만 찾고 그걸 발판 삼아 자기 이름을 팔려는 것들 뿐이다.

 

사고와 재난은 일어나지 않는게 제일 좋다.

하지만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순수하게 애도하고 다음을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정치가 정쟁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뭐만하면 끓어대고 딱지 뜯어대는 꼴이라 보기 싫다.

특히 국민의 힘은 자신들의 모습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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