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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 순두부 찌개 맛집 낙원식당, 해물순두부도 굿

비컷 2018. 4.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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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 순두부 찌개 맛집 낙원식당, 해물순두부도 굿

대구 노보텔 뒷쪽으로 교동으로 많이도 다녔지만 이런 순두부 찌개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많이 스치면서 낙원식당을 봐왔지만 실제로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노보텔 주차장쪽 CU 편의점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은근히 순두부 괜찮다는 이야기는 들었왔던지라 한번쯤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만족했습니다.


옛날 느낌, 찐하지만 깊은 맛

2층에 위치한 낙원식당에 들어서니 다양한 메모들이 보였습니다. 약속한 지인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어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


실내는 조금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로 무난한 느낌을 풍겨줍니다. 옆쪽에 룸도 보이던데 문의해보고 이용할 수 있으면 괜찮을 듯 하더군요.


순두부 찌개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밑반찬이 나옵니다. 깍두기, 오이무침, 꼬막!, 숙주, 고추무침, 오뎅. 날계란은 당연히 순두부 찌개에 퐁당해서 먹는 용도입니다.

며칠전부터 꼬막이 생각났는데 예전 집에서 자주 해주던 그 느낌이 나서 참 좋았습니다. 제가 꼬막을 좋아하다보니 리필을 부탁해도 흔쾌히 다시 가져다 주시더군요.




오늘은 해물순두부가 끌려서 시켜봤습니다. 거창하게 껍질이 많은 바지락 등등보다 깔끔하게 새우 한 두마리 들어있고 칼칼 느낌이 살아있는 해물순부두였습니다. 물론 계란은 퐁당하고 휘휘저어 먹는 스타일입니다.

함께 저녁으로 해물순부두를 먹었던 일행도 짜지않고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조미료의 짠 감칠맛이 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먹는 동안은 생각도 못했기는 합니다.


메뉴와 가격은 주문서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꼬막이 취향 저격을 해준 것도 있지만 간만에 옛날에 먹던 기본기 탄탄한 순두부 찌개를 만난 것 같아 기분 좋은 한 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28이나 노보텔 쪽으로 볼 일이 있고 순두부가 생각난다면 낙원식당 한 번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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