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cat6의 출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G3 cat6는 G3와 비슷한 사양에서 광대역 LTE-A를 사용하기 위해 cat.6, 즉 카테고리 6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05가 들어간 모델이다. G3와의 스펙은 CPU에 해당하는 AP만 달라지면서 약간의 성능 향상과 함께 데이터 통신의 장점을 가지게 되는 모델이다. 이통사들이 좀 더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갤오광(갤럭시S5 LTE-A)를 제외하고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G3 cat6의 등장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세계적으로도 G3 cat6처럼 cat.6를 지원하는 모델이 아직은 적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파일럿스러운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G3의 호평을 생각하고 스냅드래곤 805의 장점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G3 cat6는 기존의 메탈릭 블랙,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에 이어 와인, 문 바이올렛이 추가되어 5가지 색상을 가지고 출시한다. 어떻게보면 기존 3색은 직관적인 차이를 알 수 없는 반면 와인과 문 바이올렛은 외관에서부터 G3 cat6를 인지시켜 주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나름대로 G3와 G3 cat6의 시간차를 메울 수 있는 바리에이션의 하나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다.
이미 G3 cat6에 대한 프로모션이 진행될 듯 보여졌지만, 일단은 다시 쏙 들어가있는 상태이다. 확실한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며칠 상간으로 G3 cat6에 대한 또다른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전파인증을 통과하기도 했기 때문에 출시될 것은 분명하고 가격과 출시일만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G3 cat6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호평받고 있는 G3의 스펙을 거의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거기다 QHD와 배터리 효율을 높인 스냅드래곤805를 이용한다는 점이 가장 크고, 805를 사용하게 되면서 통신 카테고리 6를 포함했다는게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다. 같은 값이면 더 빠른 광대역 LTE-A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QHD는 스냅드래곤805부터 도입되었어야 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G3 cat6는 나름 QHD의 또다른 장점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G3 cat6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은 문 바이올렛으로 독특한 매력을 보여줄 것 같지만, 와인이나 바이올렛이나 남자들의 색상은 아닌 듯 해서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한다. 그래도 이쁘니 어느정도 용서가 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G3 cat6의 기능이 우선되는 부분이니 기대해봐야겠지. G3 cat6의 출시일은 7월 말쯤으로 예상된다. 아직 명확하게 날짜를 못 박은게 없어서 아쉽지만 G3 cat6의 효과를 볼려면 7월을 넘기면 힘 빠지니 말이다. 가격은 G3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89만원 정도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