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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환상의 그림갈, 느리지만 탄탄한 판타지 성장물

비컷 2016. 2. 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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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환상의 그림갈, 느리지만 탄탄한 판타지 성장물

재와 환상의 그림갈, 느리지만 탄탄한 판타지 성장물


2016년 1분기 애니중 은근히 눈길이 가는 재와 환상의 그림갈이 5화까지 나왔다. 그림갈이라는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내용이고 그걸 참 촘촘하게 그려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4화에서 초반 중심이라고 생각되던 마나토가 죽어버린다. 꽤나 독특한 구성과 작화가 있기도 하지만 초반부터 이렇게 중심인물이 사라지고 또다른 성장을 이야기할 줄은 몰랐다.


파티로 보면 성직자가 사라진 것이고 이들의 파티라면 리더도 사라져버린 상황이다. 5화에서는 또다른 성직자를 구해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리더도 없고 파티는 흔들리는 상황이 된다. 파티원들의 제각각인 생각들이 부딪힌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서로는 앞으로 나가기 위해 무엇이든 용을 쓰고 다시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조곤히 풀어나가는 하루가 새롭게 중심이 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모두의 이야기, 서로가 채워가는 이야기가될 것이지만 상황이 바뀌어가는 것에 따라 성장 속도는 달라지겠지. 마나토의 죽음으로 모두의 각오와 생각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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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환상의 그림갈은 너무 튀는 영웅적인 캐릭터나 빠른 템포의 스토리텔링도 없다. 느리지만 천천히 그림갈에 떨어져버린 그리고 적응해가야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간 레벨업의 과정을 어떻게 그녀나갈지가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지금은 인물 하나하나의 갈등, 그리고 초반 마나토의 죽음이 절실한 힘과 계기가 되어가는 과정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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