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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4분기 신작 애니, 프린스 오브 스트라이드 얼터너티브 1화 후기

비컷 2016. 1. 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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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4분기 신작 애니, 프린스 오브 스트라이드 얼터너티브 1화 후기

2006년 1/4분기 신작 애니, 프린스 오브 스트라이드 얼터너티브 1화 후기


스트라이드? 조금은 생소한 단어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용어로는 야구나 달리기와 관련된 용어로 설명이 나온다. 일단 작중에서는 도시를 중심으로 5명이 계주하는 경기로 설정되어 있다. 프린스가 붙고 경기가 붙었으니 테니스의 왕자와 같은 플롯을 생각하기는 어렵지 않다.



어디선가 본듯한... 파쿠치?


파쿠치, 13구역, 프린스오브스트라이드


사실 애니 극초반에 나오는 연계되는 장면 그리고 달리기, 여기까지보면 그냥 마라톤이나 달리기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데 후반부의 스트라이드부 부활기념(?) 레이스를 보면 파쿠치에 가깝다. 파쿠치라고 하면 조금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야마카시로 알려진 활동말이다. 맨손으로 건물을 뛰고 넘고 구르고 오르고 내리고 그런 요소에 계주 성격을 접목한 것이 스트라이드로 설정된 듯 하다. 본인이 무식해서 이게 정식 경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극중에서는 그렇게 상정되더라. 어쩔 수 없이 프랑스 영화인 13구역이 떠오르더라. 물론 파쿠치라는 영화도 있지만 말이다.


1화에서는 역시나 호난 고등학교 스트라이드부가 되살아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고 주인공들에 대한 떡밥을 깔아두고 있다. 무엇인가 과거가 있어보이는 요소들과 신비스러운 3학년의 존재 등. 그렇지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이상 1학년이 뭔가 주축이 되고 변화의 핵이 되어가겠지. 그리고 여자 릴레이어가 뭔가 시너지를 일으키는 타이밍이 오겠지. 그런 상상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플롯을 가지고 있다.




그냥저냥 눈요기로 볼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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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반듯하고 내용도 은근히 참신하다. 흐름을 잡아가는 것도 완급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특히나 스트라이드를 하는 장면에서는 꽤나 연출력 높은 장면들을 선보인다. 파쿠치, 맨손으로 장애물 릴레이를 한다는 요소는 꽤나 흥미로운 소재이며 연출까지 더해지면 나름 괜찮은 재미를 선사해주니 말이다. 건담 썬더볼트 등이 시작한 2006년 1/4분기 애니에 그냥 부담스럽지 않게 쉬어가며 볼 수 있는 애니 정도가 될 듯 하다.

알고보니 게임이 먼저였고 비주얼노벨 등으로 선보이고 있더라. 그래도 나는 그냥 애니로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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