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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LG 보급형 K10, K7 스펙 및 특징

비컷 2016. 1.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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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LG 보급형 K10, K7 스펙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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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에서 LG는 일단 보급형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국내 모 자동차 브랜드가 싫어할만한 네이밍인데 K10, K7이기 때문이다. 넘버링 높아서 K모 자동차 업체에서는 고급 기종이 되는데 LG 덕분에 K가 보급형 이미지를 먹게 되는건 아닐까? 농담은 그만하고 LG가 선보인 K10과 K7을 각각 살펴보자.



LG K10, K7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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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두 개 같이 놓고 비교를 해본다. 일단 K7의 경우는 스마트폰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의 해상도가 될 것 같다. 카메라도 그렇고 5인치에 8기가인 기본롬도 이해가 쉽지 않다. 롤리팝을 올렸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가능한 용량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결국은 SD카드 쓰라는 소리다. 개발 도상국이나 와인스마트 정도의 사용성을 가진 사람들이면 카톡용으로나 적당히 사용이 가능할지도... 일단 스펙에서 SD 슬롯에 대한 명시도 없다. 알아서 쓰라는 말이다.


K10의 경우도 상황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5.3인치에 HD 해상도이고 카메라만 강조한 듯 하다. 보도자료에서도 제스처샷, 제스쳐 인터벌 샷, 플래시 포 셀피등 카메라와 관련된 UI(를 또 UX라고 표현하고 있지만!)만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스펙을 보고 있자면 메모리 1.5기가에 16기가 메모리는 역시나 보급형스럽다.


음.. 스펙을 보면서 드는 개인적인 생각은 과연 먹힐까? 그나마 덕지덕지 부품 쳐바르고 무거워지건말건 이상한 기능 집어넣어서 프리미엄이라고 우겨서 가격을 높여놓은 플래그십 모델들 이외에 엘지의 보급형 라인들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스펙을 쥐어짜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용은 사용자의 몫이라는 느낌이니 말이다.





관건은 뭐니해도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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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가격인데 LG가 과연 이정도의 스펙으로 어느정도의 가격을 맞춰줄 수 있을까?로 귀결된다.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급형 기기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엘지가 단가를 맞추기 위해 낮춰놓은 스펙이 너무 티가나서 걱정이다. 중국산 스마트폰들이 무시하지 못할 스펙과 성능을 가지고도 생산단가를 후려쳐버리는 가운데 과연 엘지가 브랜드 이미지로 승부를 볼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그다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엘지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이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출고가 자체에서 만족해본 적이 그다지 없어서 말이다.


2.5D라는 조약돌스러운 디자인과 뒷면 처리는 꽤나 관심이 가기는 하지만 실제로 큰 감흥이 없다. CES 2016에 내보일 새제품은 없으니 K10, K7이 주목을 받기는 하지만 진짜 큰 감흥도 없고 가격 나오고 욕 안먹으면 다행이겠다 싶다. (작년에는 마그나 정도였지?)

LG K10과 K7은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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