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배터리 및 스펙, 분해로 본 부품들

애플워치 배터리 및 스펙, 분해로 본 부품들

애플워치가 본격 출시되면서 ifixit에서 발빠르게 teardown(분해기)를 올렸다. 얼마전에 배터리 부분 관련해서 분해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래도 ifixit은 해내는구나.

애플워치 스펙(specs)

- 기압센서, 플렉서블 터치 아몰레드 레티나 스크린

- 38nm 272 x 340 픽셀(290ppi), 42nm 312 x 390 픽셀(302ppi)

- 애플 S1 SiP (System in Package)

- 8기가 저장메모리

- NFC + Wi-Fi 802.11b/g/n + Bluetooth 4.0

- 가속계 + 자이로스콥 + 심박계 + 마이크 + 스피커

- 워치 OS

- 3.8v 205mAh 배터리

보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애플워치

가장먼저 분리를 시도하는 것은 시계줄로 그리 어렵지 않게 분리를 해낸다.

다음은 디스플레이를 분해하는데 가열된 모래주머리를 이용해서 접합부를 가열하고 조심스럽게 뜯어낸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분리해냈다.

ifixit에서는 클래식 기계시계와 비교를 해봤는데 요런 센스도 상당히 재미있다.

다음은 배터리를 분해했는데 이거 조금은 논란이 될 듯하다. 205mAh라는 용량이 들어있는데 이게 다른 스마트워치들에 비해서 적은 용량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의 관리 기술로 어느정도 커버를 할지가 관건이기도 하다.

뒤로 보이는 S1칩셋위과 별모양 나사가 눈에 보인다.

이것저것 뜯어내는데 일일히 찾아서 설명할 여유가 없다;; 시계는 잘 모른다.

버튼과 중요부위를 뜯어내는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제 뒷판도 분해를 시작하는구나.

용두의 모습은 상당히 관심이 간다. 다른 스마트워치와의 차별성을 주는 사용성을 가졌기 때문이려니.

핵심인 S1칩을 분해하고 있다.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했을 칩인데 성능에 대해서는 쉽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AP를 만들어냈다는 것만 칭찬하자.

여기서 다시 디스플레이 패널로 옮겨가는데 LG 제품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것저것 뜯어내고 이제 후면부 센서들이 모인 곳들도 싸그리 뜯어내고 있다.

깔끔하게 자석으로 작동하는 충전기까지 분해하고 ifixit의 분해기는 끝이난다.

이렇게 깔끔하게 분해해서 널부러 놓은 ifixit의 장면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의외로 ifixit의 분해점수 즉 자가수리용이성은 5점을 받았다. 나름대로 분해를 해볼만하다는 수준이라는 평가인데,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분해는 조심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