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엣지 벤치마크(안투투) 점수 유출과 스펙
3월 1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2015 행사로 공개 예정인 삼성 갤럭시S6 엣지의 벤치마크 점수가 유출됐다. 물론, 현재는 추정이지만 엑시노스7420를 탑재한 모델이고 타이밍상 갤럭시S6 엣지로 판단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벤치마크 체크로 보는 갤럭시S6 엣지 스펙
벤치마크는 기기를 체크해서 스펙을 보여준다. 유출되는 벤치마크들의 의미는 숫자보다 오히려 이런 스펙이 중요하다. 중간과정일지도 모르지만 사용되는 부품들로 성능을 예상하고 비교하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 S6 엣지로 예상되는 안투투 결과 페이지에서 스펙을 살펴보자.
- 모델명 : SM-G925W8
- OS : Andorid 5.0.2
- CPU : Exynos 7420
- GPU : Mali-T760
- Diplay : 1440x2560, 5.1 inch
- Camera : 5.0MP + 20MP
- Ram : 3GB
- Rom : 32GB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AP, CPU+GPU+Modem이 될 것이다. 퀄컴 스냅드래곤이 800대부터 발열 때문에 주춤하는 사이 삼성이 고집스럽게 키워온 엑시노스가 빛을 발할 타이밍이 왔다. 벤치마크에서는 모뎀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cat6에 3밴드 LTE-A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위와 같은 스펙 조합으로 만들어진 안투투 결과가 60978점으로 현재 최고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점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고 GPU에 대한 성능에 대해서는 또다른 벤치마크 값들이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안투투는 전체적인 밸런스에서 대략적인 점수를 확인하기 좋고 CPU의 연산을 확인하기 좀 더 편리하기 때문에 엑시노스7420의 성능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해준다.
발열에 대한 준비는?
최근 고성능 AP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발열이다. 특히 퀄컴 스냅드래곤 800번대는 QHD 해상도에서 발열을 잡지 못했다. 벤치마크를 진행하면서도 쓰로틀링이 걸리기 때문에 결과치는 충분히 고려해서 나온 값이다. 하지만, 특정 프로그램이나 아직 명확하게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기에 쓰로틀링을 제외하고 발열을 그대로 두고 테스트를 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삼성은 예전의 벤치마크 조작 사건 때문에 출시하고 결과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의심을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번 벤치마크 점수를 기대점수로 생각하고 최적화 과정에서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해본다. 조금 더 올라가거나 발열 이슈로 내려갈 것이다. 그래도 QHD에서 이정도 숫자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자체 AP로 상당히 의미있는 것이고 발열만 잡아냈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다시 삼성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유출들에서 일체형에 메탈소재와 뒷면 소재로 발열을 분산 시킬 것으로 생각해보면 3월 1일 열릴 언팩 행사가 상당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