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케이블은 익숙하기 때문에 별반 차이점이 없다는게 보통이다. 기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싸고 튼튼한 USB 케이블이 최고다. 하지만, 휴대성을 놓고 본다면 USB 케이블에 대한 불편은 은근히 커지는데, inCharge는 작은 아이디어로 상당히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나 아이폰6를 비롯한 아이폰이 배터리가 일체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항상 보조배터리를 염두에 두어야 하거나 놀고있는 USB포트를 찾아야한다. 이럴 때 언제든지 주머니에서 꺼내 편리한 USB 케이블이 바로 inCharge가 될 듯하다.
inCharge의 특징을 아주 쉽게 표현해주는 사진이다. 접어서 보관하는 아주 작은 USB 케이블이 inCharge인 것이다. 그냥 볼 때는 별거 아닌 작은 USB 케이블이지만, 자석 하나를 더해 상당히 편리한 사용성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렇게 열쇠고리에 끼우고 다녀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석을 활용해서 접어서 붙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디든 쉽게 고리를 만들어 휴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충전을 하면서 통화를 하거나 손에 쥐고 많은 작업을 해야한다면 inCharge USB 케이블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유연하긴 하지만 보시다시피 상당히 짧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트북 등으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 충전에 집중하거나 간단한 확인 작업을 할 때에는 상당히 유용한 활요성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휴대성에서 엄청난 장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편리한 USB 케이블이지 않을까?
쬐그만 놈이 이쁘기까지 하다. 어차피 악세사리처럼 눈에 띄는 열쇠고리나 가방고리 등에 달고 다니는게 편리하기 때문에 inCharge는 8가지 색상을 준비하고 있다. USB 케이블도 패션이다! 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색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마음에 든다.
단순히 아이폰만을 위한 라이트닝 케이블 8핀 USB 케이블만 준비된 것이 아니라, 현재는 microUSB를 위한 5핀 USB 케이블도 준비가 되어있다. 이쯤되니 슬슬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실사용을 위해 하나씩 구매해볼까? 싶은 생각이 앞선다. 그리고 차량용으로 활용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스치는건 지금 차량용 USB 케이블이 길어서 불편해서만은 아니다.
inCharge는 펀딩사이트인 인디에고고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USB 케이블로는 조금 비쌀 수 있는 9$에 포장없이 배송되고 10$에 포장된 상태로 배송이 된다. 12$에 선물포장과 15$에 커플딜로 2개를 주니 아주 싼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오픈 마켓이나 용산등에서 훨씬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USB 케이블이지만, 편의점 등에서 일반 USB 케이블도 1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상정하면 한번 투자해서 급한 상황을 피해가는 것도 지혜가 될 듯 하다. 인디에고고에서 확인을 해보니 12월 발송 예정이었다가 물량이 폭주하고 몇가지 문제가 생겨서 1월 첫주에 배송이 시작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