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좋아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상 스벅스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12월이 되면 시즌 음료만 가끔 마시는 정도? 하지만, 시즌 음료가 나올 쯤이면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은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몰스킨과 제휴해서 깔끔한 구성과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11월에는 초기 러쉬자들에게 1+1 행사까지해서 여러가지 이슈를 만들기도 했었지. 어쩌다보니 지인이 스벅을 좋아했고 나와 종종 먹은 시즌음료 덕분에 다이어리를 챙겼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사용한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레드 S 모델 이외에 나를 위해 스타벅스 다이어리 블랙 L를 선물해줬다. 선물해주는 김에 스타벅스 다이어리 블랙, 레드의 구성 차이를 비교해봤다. 물론, 사이즈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이런 느낌이구나로 봐주면 된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년 레드와 블랙을 동시에 놓고 살펴봤다. '15라는 숫자와 사이렌 로고가 인상적이다. 몰스킨 벤딩의 컬러도 레드는 라임으로 블랙은 레드로 포인트를 준 것이 보인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블랙은 프리노트 위주로 구성이 되고, 레드와 라임은 데일리로 구성된 것이 큰 차이이다. 자신이 선호하는 다이어리 스타일대로 색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이미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데일리를 정리하는 편이기 때문에 프리노트에 사이즈가 좀 큰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블랙L를 권해주었는데 나에게는 딱 맞는 선택이다.
처음 다이어리를 감싸고 있는 띠의 뒷면에는 2015년 달력이 새겨져 있다. 나름 쪼개서 활용할 사람들은 놓치지 않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종류별 프리노트, 몰스킨의 재질감이 더해진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블랙L
우선 살펴볼 것은 블랙이다. 첫장을 넘기면 분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방법과 몇잔의 스타벅스 커피로 사례를 하겠다는 센스를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은 개인 인적 사항을 정리해두는 곳으로 꼼꼼한 사람들은 많이 적어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이용하지 않을 듯 하다. 식별이 가능 정도의 정보만 활용해야지.
다음은 2015년 달력과 이벤트 정리를 위한 구성을 만날 수 있다. 생일이나 필요한 이벤트 주간에 대한 계획이나 정리를 해두면 좋겠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의 장점중 하나인데, 중간중간 자신의 광고 같은 광고 아닌 광고지만 용인되고 볼만한 감성 페이지가 나타난다. 과하게 자신의 메세지를 광고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필요한 부분에서만 감성적인 이미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블랙은 프리노트 위주로 준비되어 있지만, 그래도 월간계획(Monthly)는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전체 다이어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프리노트를 활용하면서 간단한 일정을 정리하기에는 딱 좋은 정도의 구성이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블랙 프리노트는 선, 무지, 격자 3종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종류를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다. 비중에는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의 기호에 다 맞지는 않을 듯 하다. 그래도 이것저것 써 본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끝으로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블랙에도 전국 스벅 지도와 스탬프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몰스킨의 특징인 종이포켓에는 3가지 종류의 쿠폰이 들어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챙기시길. 물론, 본인은 위의 쿠폰을 선물해준 지인에게 바로 넘겼다.
깜찍한 핸디 사이즈, 데일리 구성의 레드
이번에는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레드를 살펴볼 차례이다. 위에서 살펴본 블랙이 L 사이즈여서 시원한 맛이 있다면, S 사이즈는 팜 사이즈, 핸디 사이즈로 불릴만한 앙증맞은 사이즈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통통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휴대해보면 부담되지 않을 정도이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레드의 특징은 데일리(Daily) 구성이다. 2015년에 맞춰 날짜가 다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일정이나 할일 기억들을 날짜에 맞춰 정리하기 좋다. 예전에 일정을 정리하거나 업무 내용을 다이어리로 정리할 때 가장 선호했던 스타일이기도 하다. 물론,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레드는 일기용으로 활용하기 참 좋은 사이즈와 구성이라는 점은 놓치지말자.
얼핏 놓칠뻔 했지만,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도 월간계획이 똑같이 구성되어 있으니 일정 관리에서는 직관적, 상세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레드는 거의 전체를 데일리로 활용하고 뒷쪽에 메모가 살짝 끼워진 구성이다. 그리고 전국 스벅 스탬프는 블랙과 동일하고 쿠폰 역시 동일하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 블랙, 레드. 프리노트를 많이 활용한다면 당연히 블랙이고, 일기나 데일리로 일정을 관리하고 싶은 사람은 레드를 선택해주면 되겠다. 물론, 이미 다들 알고 있겠지? 그래도 궁상맞게 한번더 속을 보며 정리해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이즈는 S로 핸디 사이즈의 통통하고 빵빵한 느낌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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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의 또하나 선물은 기프트 카드이고,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로 좀 더 편리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디자인이 들어간 선불카드를 받는다면 기분이 좋아질 듯 하다. 기분좋은 디자인에 레어 카드이기도 하고, 다이어리를 선물하면서 충전해서 선물하기에도 부담없다. 디자인을 볼모로 스벅스벅의 노예를 만드는 아주 좋은 콤보이다.
사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일정관리나 할 일 관리, 메모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많이 돌린 상황이기 때문에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5를 얼마나 활용할 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선물 받았으니 다른 다이어리보다 좀 더 꺼내서 펼쳐보며 손으로 기록하는 느낌을 잊지 않고 늘려가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