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유출마 nowhereelse.fr에서 갤럭시 S6 메탈 프레임으로 예상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6 메탈프레임은 기존에 유출된 설계도면 디자인과 유사하기 때문에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문제는 사진으로는 아이폰6를 상당히 닮아있다는 점이다.
갤럭시S6인데, 아이폰6가 보이는 이유는?
디자인 요소를 이야기하자면 카피캣이라는 말을 사용하기가 무색하다. 특히나 중국의 샤오미에서는 삼성보다 적극적으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6 메탈 프레임을 보고 있자니 아이폰6의 요소들이 너무 많이 묻어난다.
전체적인 앞과 뒤에서 본 모습은 카메라와 플래쉬 센서, 스피커 등의 구성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아이폰6보다는 좀 더 완만한 모서리 라운딩을 보여주고 있다.
유출된 갤럭시s6 메탈프레임의 좌우 사이드는 그나마 갤럭시 계보를 이어가는 듯하다. 밖으로 라운딩을 만들지 않고 안쪽으로 좀 파놓았다. 아마 직선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을 듯 하다. 사이드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모습은 일체형이라지만 유심카드를 활용하는 방식이 똑같아 보인다. 유심을 쓰는 게 이 방법이 어때서? 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소니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위와 아래를 살펴볼 때는, 이게 갤럭시S6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야할 정도이다. 안테나를 위한 공간의 차이 빼고는 디자인의 느낌이나 요소가 너무 비슷하다. 특히 아래쪽은 이어폰, 충전, 마이크, 스피커 등의 구성도 거의 비슷해 보인다.
꼭 이래야 하나?
삼성 언팩 2015 초대장을 보면 갤럭시S6보다 엣지에 무게중심을 두는 듯하다. 조금이라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앞에 세워두고 갤럭시S6는 아이폰6의 요소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갤럭시S5에서 디자인이 상당히 어설프게 튀었고 경쟁사들의 추격에 마음이 급한 것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꼭 이렇게 다시 카피캣으로 전향을 해야했을까?
갤럭시S6에서는 메탈프레임과 엑시노스 등으로 삼성만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일단 유출된 프레임만으로는 상당히 실망스럽다. 3월 1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엣지 이외에 갤럭시S6는 과연 어떻게 포지셔닝 할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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