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5의 부진에 절치부심인 삼성이 과연 갤럭시 S6는 어떤 모습으로 내놓을까? 안투투 벤치마크를 통해 겔럭시 S6의 스펙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번쯤 예상을 해볼만한 시점이 왔다. 갤럭시 S6는 나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정체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불씨가 될 수 있을 지 살펴보자.
우선 갤럭시 S6의 유출된 외관이다. 갤럭시 노트의 느낌으로 다시 돌아온 듯 보이는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 S5에서 방진방수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했다는 것을 깨달은 듯 보인다. 그리고 손에 든 모습이 꽤나 커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S6 스펙에서도 살펴보겠지만, 5.5인치 QHD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갤럭시 S6 스펙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2번 정도의 유출이 있었다. 둘 다 안투투 벤치마크를 통한 유출이었고, 위의 결과를 보면 대동 소이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옥타코어 64비트를 사용하는 엑시노스 7420을 사용하는 모델과 스냅드래곤 810을 사용하는 모델이 동시에 보이고 있어서 지난 갤럭시 S4때처럼 두 AP를 나누어 출시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그 외에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MALI-T760으로 GPU에서 조금 새로운 접근을 하는가? 라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QHD를 사용할 경우 현재의 AP들이 받쳐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은 디스플레이의 리소스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을 획기적으로 분산처리할 수 있는 GPU의 사용과 프로세서의 발전이라면 2015년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모델이 갤럭시 S6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갤럭시 S6 출시일에 대한 생각인데, 2015년을 앞두고 CES와 MWC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CES는 1월초에 개최되기도 하기 때문에 유출된 시점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등장을 알리기에는 조급하다. 그렇다면 3월초에 열리는 MWC 2015가 가장 유력하고 삼성이 신제품을 3월에 많이 출시했던 이력을 생각해보면 봄 갤럭시 S6, 가을 노트5라는 공식을 2015년에 이어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무리 삼성이 공밀레를 잘한다해도 CES는 가전 중심이고 임펙트가 없다면 단독으로 모바일 제품들을 다루는 MWC가 확실히 주목을 받기에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MWC 2015는 3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