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vs 김의겸? 김의겸 고맙다. 니가 있어줘서 든든하다.

 

국회 법사위에서 한동훈 장관과 김의겸 의원이 또다시 붙었다?

아니 그냥 덕분에 이득을 봤다. 응?

 

김의겸 의원은 왜 나왔어? 한동훈 장관 지원 사격이야?

미국 출장 비용에 대해서 뭔가 흠을 잡기 위해서 영수증을 들먹였다.

하지만 대답을 듣는 과정에서 김의겸 의원은 본전(?)도 못 찾았다.

그냥 흐름을 봐도 제대로 질문도 하지 못했고 영수증 제출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지난 정부 장관들의 영수증과 비교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김의겸 의원의 의도가 이게 맞았을까?

한동훈 장관의 대답이 강하게 이어지고 또 또 지난 정부로 말 끊기에 실패한다.

그러자... 패스권을 사용한다. 에효...

기밀 문서 빼돌려서 흔들던 패기(?)는 어디갔는지...

 

결국 이야기의 흐름은 한동훈 장관의 영수증과 전 정부 장관들의 영수증(사용내역)을 같이 공개하는 걸로 끝이 난다.

이렇게 흘러 갔을 때, 과연 누구의 허물이 보일까?

김의겸 의원은 항소하지 않게 만들고 영수증 제출을 유도했으니 목적을 이루었고 잘한 행동일까?

그냥 까짓것 까도 되는 영수증 내역인데, 괜히 시비 걸다가 전 장관들 내역까지 같이 까발리게 된거다.

고맙다.

 

덕분에 공식적으로 비용을 공개하고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물론 파워 당당한 한동훈 장관은 부끄러울게 없다.

가만히 놔뒀으면 적당히 묻힐 문제였는데, 김의겸 덕분에 수면 위로 거기다 완전히 공개적으로 까발려졌다.

고맙다.

 

국회에서 자신이 그렇게 요청하겠다고 박제 시켰으니 기대해봐야지.

고맙다. 니가 있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