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출마설? 좋은 말도 세번하면 짜증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해서 참 말이 많다.

특히 정치계에 입문하는 것에 대해서 여기저기 참 관심이 많다.

하지만 한동훈 장관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의견을 이야기한다.

그냥 법무부 장관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말이 그렇게 어려운가?

 

질문에 자신의 사심을 섞지마라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좋은 이유가 있다.

정치을 안해도 된다. 무슨 소리냐?

없는 집안이라 누구처럼 세금 뜯어 먹어야 살거나 돈에 눈돌아가지 않는 사람들이란 의미다.

처가들도 삶이 부족하지 않고 본인들도 먹고 사는거 걱정해야 할 사람들은 아니다.

거기다 천상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의 직무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부족한 부분을 고민하고 채워가기 위해 노력한다.

두 사람은 굳이 정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야 떠밀리듯 정치를 하게 됐지만, 지금도 대통령이라는 공무원의 자세를 더 엿볼 수 있다.

대통령 이후의 정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도 보기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이 정치에 뛰어든다?

글쎄?

본인들이 원하거나 두려운 내용을 자꾸 질문하는 것 같다.

정작 본인은 생각도 없는데, 자꾸 옆에서 헛물을 켜는 것이다.

같은 국회의원의 눈높이에 서면 이겨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출마 선언이라도 하면 정치 참여 운운하면서 흠집 내려고?

같은 지역구에 나오라고 허세 치려고?

 

출마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 들었으면 좋겠다.

정치에 대해서 본인이 운을 띄운 적도 한 번 없고, 본인은 공무원으로 맡은 소임에 충실하겠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는데, 왜 본인의 말은 들어주지 않는가?

아무리 관심에 찬 질문이라도 반복되면 무례가 된다.

견제하는 의미에서 질문들이 자꾸 이어지겠지만, 누구든지 같은 질문 세번 넘어가면 짜증나기 나름이다.

최소한의 예의라는걸 서로 차렸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저렇게 일관되게 정치 안하겠다 밝히고 있으면 믿으면 안되나?

그리고 허락을 받고말고... 음... 글쎄?

정치할 사람이었으면 이미 알아서 떡밥과 준비 다 해놓고 있었겠지?

겁나서 괜히 쿡쿡 찔러보는 상대들에 놀아나서 같이 장단을 맞춰줄 필요 없다.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지금까지 공무원으로 소임을 잘해주고 있으니 앞으로도 공무원 했으면 좋겠다.

나라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무원인데, 정치인으로 먼저 분류되어 버리는 국회의원들과 결이 다른 공문원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