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생회에서 "학교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재고"라고 입장문을 냈다.
뉴스를 보다가 귀를 의심했다.
이게 진짜 대학생들이라는 집단에서 나오는 사고 방식이고 일 처리 방식이며 워딩이란 말인가?
if ~ then...???
"학교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재고"
이 말을 들으면 총학이 합당한 과정을 거쳐 본관을 점거하고 있고 학교가 굉장히 불합리한 처사를 학생들에게 가하는 줄 알겠다.
그리고 문장을 가만히... 아니 그냥 봐도 말이 틀렸다.
학교 사과하면? 해제 재고? 사과해도 사과만 받고 재고해서 점거 안 풀어도 그만이다.
사과만 날로 먹고 다음 딜을 또 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국회방송은 어설프게 봤는지 사과=인정 이라는 공식은 눈치껏 배운 모양이다.
(뒷배가 참 못된거 갈키면서 선동질하는거 보인다)
'학교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재고'라고 간 크게 베팅해도 되는데, 그건 당신들이 명확한 명분이라도 있을 때 얘기다.
말도 안되는 조건을 내걸면서 명분도 없다. 그렇다면? 그냥 니들 지능 수준 드러내는 것 밖에 안된다.
if ~ then 조건문이 성립할 상황이 아니다.
학교측에서는 이미 가처분 신고 들어갔다.
그 기간 동안 니들 점거 안 풀면 그냥 경찰이 가서 끌어내면 된다.
학교 측에서는 사과하고 점거 해제할 이유가 없다. 명분도 실리도 없다.
지금은 어쨌거나 그냥 니들 끌어내면 된다.
니들이 점거할 때, 하루만에 그냥 후다닥 점거 했듯이 경찰들이 후다닥 안 밀고오니 경찰이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지?
법에는 절차라는게 있고 개떡 같아도 그걸 다 지켜내면 최고의 명분이라는게 쌓인다.
어른들은 그걸 알기에 가능하면 쇼부쳐서 설득하려고 노력해왔던 것이고 최대한 학새들에게 기회를 줬었다.
그런데도 이제와서 "학교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재고"라는 협박을 한다고?
도대체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이 타이밍에도 협박을 할 수 있을까?
영수증 지우는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이미 지워버린 지능도 놀라운데... 지금도 자신들이 우위에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오늘 뉴스를 보면서는 진짜 이 친구들 자기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떠들고 있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능의 문제라는 말과 같은 뜻이기도 하다.
저 문장에 우위에 선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고 협박이고, 조건문이고 본인들만 꿀 빨려는 문장인거... 과연 어른들이 그거 모를까?
n, m명도 그렇고 거수투표도 그렇고... 증거인멸... 후... 이 친구들 진짜 대학생이라는 신분 자체도 부끄럽다.
아니 스스로 부끄러워야 하는데... 그것조차 모르고 있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닌데, 무식이 이어지면 죄가 되는 법이다.
그래서 서양권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세컨드 찬스를 주는거다.
모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은 두 번, 세 번, 어른들이 대화도 시도하고 원만하게 처리할려고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지금 세상의 룰도 공부하직 않고 자신들이 룰을 만들려고 한다.
흠... 룰을 안 지키면 맞아가면서 이게 이러면 아프기도 하구나~ 학습해야 하는데, 금쪽이들은 그런게 없어서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더디게 보여도 어른들은 차근차근 스텝을 밟고 있다.
총장님이 대화하려고 나섰을 때, 진짜 무릎 꿇고 빌었어야 하는데... 이미 선 넘어 버렸다.
본인들이 아무리 쎈 척 해봐야, 동덕여대 사태는 이미 선을 아주 많이 넘었다.
이거 정치권에서도 함부로 못 건든다.
괜히 정치권 아재들이 도와주겠지? 생각하다가 진짜 큰 오산 맞을거다.
총학, 11명 타겟팅 되니 이제 한번 더 학교를 협박한다?
법적 대응 준비한다며? 법적 대응을 뉴스로 빨리 내보내는게 이득일텐데?
그런데 변호사는 제대로 선임했고? 페미쪽 혹은 사회주의를 좋아하는 변호사더라도 '법'이라는 테두리에서 싸워야하는데 과연 누가 니들 지능에 맞춰줄까? '법'이라는 룰을 따르면 총학은 어떤 명분도 없는데 말이다.
하는 짓들이 진짜 어른들 화 돋구는 방식이라 기가 찰 뿐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니들이 주장하는 조건문을 다시 읽어봐라.
니가 젠슨황이면 그거 들어주겠냐고? 사과해도 재고할 뿐인데? 사과하면 풀어준다도 아니고?
총장이랑 교무처장은 어디 줄서서 들어가는 자리인 줄 아나보다... 후...
니들은 이제 학생을 경험하지만, 이미 학생도 경험했고 꽃병까지 경험했을 세대들에게 니들의 경험으로 옳다고 싸워봐야 못 이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오기로 파닥거리는면서 본인들이 옳다고 주장한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위험하다.
딱 그 케이스를 보여준다.
비하하는게 아니라 무식하지 않으면 지금 이 과정들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된다.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그냥 무식한게 맞다.
나는 다른 글에서 동덕 친구들에게 탈출(?)을 제안했다.
어쩔 수가 없다가 아니라 지금이 가장 빠를 때다.
어차피 분위기 보니 2학기도 날아가고 수업료도 다 날아가는데... 그거 공동 대표 세워서 수업 못 들어가게 만든 사람들 상대로 형사부터 넣어야 정상이다.
안그럼 입닫고 있다가 그냥 수업료, 학점, 평판 등등등 다 날리게 될거다.
확실하게 선 긋기 해서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미달이가 좋은 케이스다.
소신 발언하고 거기다 이상한 욕설, 협박 달리는 쿨하게 소장 쓴다고 하잖아.
여튼, 오늘도 이 친구들의 바닥은 어디인가?
참, 궁금해지는 언행에 놀랄 뿐이다.
가처분 집행되는 순간부터 진짜 지옥이 열릴거다.
아~ 주소지 미상, 이것도 사실 나쁜 정치인들 꼬라지 흉내내는건데, 소장 전달이 안되지 죄가 없는거 아니다.
평생 숨어서 살아라. 민증 등록도 집도 본인 명의로 계약 한 번 못하는 삶을 언제까지 살 수 있나 보자.
학교 동아리방, 총학생회실에서 캠핑하듯 살고 학교 근처 자취방 전전해도 살 것 같지?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니들이 생각할 수 있는 방법들은 이미 다 벌어졌고 파혜법도 나온 것들인데...
오늘 멘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 보이는 말만 떠는게 맞아보인다.
n명, m명 대표자로써 말이다.
왜? 추워서 덜 보이려나? 애들 또 모아서 총장은 2천명이 거수투표했으니 사과해라 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