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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미러리스, 라이카 T 시스템 가격 및 렌즈군

비컷 2014. 4.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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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무성하던 라이카(Leica)의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T (Leica T)가 드디어 등장했다.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었던 라이카 T는 알루미늄을 통으로 갈아서 바디의 성형을 만들었다는 점이 일단 특색이 될 듯하다. 그리고 바디의 알루미늄이라는 특성을 차치하고라도 렌즈군도 상당히 매력적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라이카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듯 하다.

라이카 미러리스, 라이카 T


바디만 일단 $1850로 발표된 라이카 T의 스펙은 사진의 극강 스펙을 놓고 내달음질치는 다른 브랜드들의 경쟁과는 조금 궤를 달리하는 모습이다. 16MP APS-C센서를 장착하고 있고, 최대 ISO 12500, 3.7인치 터치스크린, 1080p 비디오 촬영, 5fps 연사, WIFI 등을 골자로 한다. 그래도 일단 라이카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다른 스펙의 아쉬움은 그냥 묻혀버리기도 하는 신기한 마술을 부려주니 돈의 여유가 있다면 역시나 눈길이 가는 라이카 T이다.



라이카 미러리스, 라이카 T


라이카 T의 렌즈는 아직 번들이나 세트로 구성이 되지 않았고, 18-56mm f/3.5-5.6은 $1750, 23mm f/2 프라임 렌드도 $1750에 판매된다. 그리고 라이카 T는 11-23mm와 55-135mm 렌즈도 9월에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렌즈와 바디의 가격이 거의 비슷한 실정이니 알루미늄 바디보다 확실히 렌즈에 좀 더 무게중심이 실리는 라이카라는 이미지는 변화가 없다. 바디가 조금 아쉬워도 렌즈빨로 그냥 눌러버리는 기세이니 말이다. 라이카 T의 가격만이 아니라 렌즈군의 구성이 참 실하고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9월에 발표 예정이라는 렌즈들을 합치면 화각이 많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촬영에 도움되는 구성이기 때문에 렌즈군 형성에도 고민이 적을 것 같다. 그것은 곧 콜렉션의 욕구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거기다 라인업도 라이카 T로 새롭게 만들었으니 여유있는 사람들이나 충성도 높은 사람들에게는 주머니 열릴 일만 남은 것일까?

라이카 미러리스, 라이카 T


라이카 T. 처음에는 알루미늄을 통으로 깎아만든 바디로 마케팅 이슈로 보였지만, 역시나 명불허전 라이카였고 가격은 물론, 렌즈군에서 더욱 욕심을 불러일으켜 버린다. 혹시나 호환을 위한 M 마운트 어댑터는 $395라고 하니 기존의 라이카 기기를 사용하던 사람들의 진입장벽도 낮추어주고 시작하는 라이카 T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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