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단식 어때요? 이재명 단식 15일? 당뇨라며?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의 단식이 15일째다.
응? 신기하다.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다?
원래부터 그렇지만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조롱이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적는 글임을 밝힌다.
단식 중단을 요청한다? 여기저기 좀 이해가 안된다.
민주당에서 며칠 전부터 톤이 조금 달라진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걱정도 하지 않는다. 이런 나쁜 사람들! 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그거 누가 시킨거 아니다.
본인이 좋아서 선택해서 하는 일인데, 그걸 왜 다른 사람들에게 걱정을 하라는 것이지?
기존 정치인들이 단식을 할 때는 무엇인가 명분이 있었고 납득이 되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재명의 단식은 무엇 때문인가?
무슨 폭력? 뭘 묵과해? 그래서 단식해서 뭘 이루고 싶은건데? 체제 전복? 뭔데?
이재명 개인에게 혐의가 많아서 그걸 밝혀내기 위해 검찰이 수사하는데 그걸 뭐 폭력적이라고?
이미 전과 4범에 더 많은 의혹들, 혐의들이 걸려있지 않은가?
지금도 일반인들과는 상당히 다르게 수사를 받고 있고 오히려 갑질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 않는가?
민주화를 위한 행동? 민생을 위한 행동? 도대체 무엇을 위해 단식을 하는데? 이게 15일이 지났는데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도대체 왜 하고 있는 겁니까?
그래서 결국 재판도 미루고? 수사도 적당히 하고 싶은대로 흐름을 자기가 쥐고 흔들 수 있지 않은가?
이재명이 다니는 병원, 목포의 그 횟집, 좀 알려주세요
당뇨 환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약을 먹고 있고 혹시나 싶어서 사탕도 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도대체 이재명은 어느 병원을 다니기에 당뇨 환자가 단식을 한단 말인가?
당뇨 환자라면 인슐린 조절이 안된다. 그래서 약을 먹는다. (심하면 주사를 놓는다)
음식을 불규칙하게 먹거나 생활이 불규칙해지면 혈당이 콘트롤이 안된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곡기(에너지원)을 끊고 하루를 넘긴다?
길게 잡아서 이틀을 생각해보는데... 저혈당 쇼크가 와야 정상이다.
당뇨 환자가 아니라면 15일? 체력에 따라 가능하겠지? 라고도 생각해볼만하다.
하지만 당뇨 환자가 15일? 그 병원 어딘지 나에게도 좀 알려주라.
거기가서 진료 받고 약 좀 타 먹자.
두번째, 목포의 횟집.
단식 시작 전에 맛있게 잘 먹었다는 그 횟집.
정치적인 외부 요인은 여기서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말이다. 그 횟집이 마지막 식사였는데, 거기서 밥 먹으면 열흘 넘도록 힘이 넘치는 것처럼 보인다.
거기서 식사하면 일주일에 한번씩만 식사해도 될 듯하다.
사실 15일이나 단식을 했는데, 지팡이를 짚고 복도를 걸어 다닌다?
좀 있다 30일쯤 되면 바다도 가를 기세다.
퇴근하고 이제는 사무실에서 숨어서(?) 단식을 한단다.
단식을 한다니 진짜로 단식을 하는 줄 알더라. 그럼 랜선 단식 하든가?
단식을 한다고 했더니 진짜로 단식을 하는 줄 알더라. 전혀 아닙니다.
라고 들리는 것 같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위의 저 장면 이후로는 이재명의 모든 대화에는 저 장면이 스친다.
사람 관계는 기본적으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게 무너지면 손절해야 하는게 정상이다. 이재명은 스스로 자기 입으로 당당하게 앞에서는 구라도 친다고 말했다.
스스로 신뢰도를 떨어뜨렸으니 그대로 대접을 받으면 된다.
15일 단식? 어쩌니저쩌니 이유로 텀블로도 따로 쓰고 소금도 귀한거 따로 퍼먹고 퇴근하고 이제는 숨어서 한다?
랜선 단식.
예전에 노숙을 했던 이유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오히려 노출 되어서 그들이 말하는 잔악무도한 검찰들에게 잡혀가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출 시키는 행위다.
그렇기에 명분과 정당성이 확보가 되는거다.
그런데 뭐하는지도 모르고 자꾸 엉뚱한거 퍼먹는거 걸리고, 퇴근해서 숨어 버리는데 안에서 뭐 먹는지 어떻게 아는가?
다시 말하지만 숨는 쪽이 캥기는 쪽이다. 검찰이 숨어 있을 때 잡아가더나? 이 단순한 논리르 왜 사람들은 까먹지?
그렇게 당당하면 랜선 단식하면 된다.
지지자들도 그렇게 걱정하잖아? 24시간 보고 싶어 하잖아? 지지자들이 바라는대로 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검찰 조사에서도 녹화 못하게 하더니 단식도 녹화나 생중계 못하나?
못하는 이유가 뭘까?
내가 굽히지 않을 결연한 의지로 관철할 일이 있다면 그정도는 까고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
퇴근하고 이제는 사무실에서 숨어서(?) 단식한다?
단식한다고 했더니 진짜 단식하는 줄 알더라.
라는 말은 새어나오지 않게 잘 단도리하길 바란다.
그래도 사람이 목숨을 걸고 딜을 하는건데 말을 아끼려고 했지만, 주변에서 말도 안되게 방문이나 만류를 하라고 종용하는 모습을 보니 기다찬다.
거기 가서 손 한번 잡으면 손도 잡았으니 잡아가면 안되잖아? 니들이 잔악무도한거 인정했잖아?
그렇게 나올거 아냐? 그거 안한다고 해봐라. 건강 회복해서 수사 전폭 협조할께. 해봐라. 구라인거 알면서라도 명분삼아 찾아갈거다.
그냥 니들 하고 싶은거 안 들어준다고 징징거리는거, 요란하게 하는 정도로 밖에 안 보인다.
당뇨환자가 마지막 식사로 회도 먹거, 15일 단식, 지팡이 짚고 다닐 정도면 안 죽을 것 같다.
다만 지겨워지기 시작하니 언제까지 숨어서 쑈를 할건지 궁금해진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최소한의 정당성을 가질려면 밖으로 나와서 노숙이라도 하던가, 그게 싫으면 랜선 단식해봐라.
그러면 최소한의 동정이라도 보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