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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게 되는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302 후기

비컷 2018. 3. 6. 13:05

다시찾게 되는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302 후기

마우스는 항상 손에 붙는 제품이지만 의외로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우스에 손을 적응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저것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결국에는 기억에 남는 마우스가 있더군요. 저의 경우는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302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그립이 좋은 G302

디아블로3를 즐기다보니 마우스가 고장났습니다. 집에 있던 여분의 마우스로 이것저것 교체하며 테스트를 해봐도 손에 익숙해지지가 않더군요. 하루가 지나면 손이 점점 적응하기도 했습니다. 피로도가 달라져서 주문하고 G302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습니다.


G302를 선호하는 이유는 복잡하지 않으면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점입니다. DPI를 빠르게 변경하기도 하고 딱 필요한 보조 버튼 정도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가볍우면서 그립이 좋다는 점은 G302를 다시찾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책상을 나무판으로 그대로 사용중인데 문제없이 섬세한 반응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중간 사이즈를 보여주고 상당히 가볍다는게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팜 그립과 크롤 그림 양쪽 모드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나 손목의 피로도에 따라 그립을 바꿔가며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후면은 별다른 기능이 없이 깔끔하게 처리 되었습니다.


부담없는 기능들이지만 꼭 필요하고 변경값들이 잘 설정되어 있어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필요하다면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케이블 마감도 깔끔하고 특히 작은 차이지만 태그를 붙여줘서 복잡한 USB 포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배려도 마음에 들더군요.

연결하면 은은한 푸른 빛이 숨쉬듯 움직이고 G로고도 부담없는 밝기를 밝혀줍니다.


게이밍 마우스는 많지만 두 번 찾고 싶은 마우스는 잘 없었습니다. G302는 4만원 언더의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상당히 좋은 마우스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