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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투표만 하면 된다? 국민을 개돼지로 인식하는 국회의원과 이유

비컷 2023. 11. 21. 23:08

뉴스를 보다가 뒷통수가 얼얼하다.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국민은 그냥 투표만 하면 된단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산식에 대해서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허영 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들은 산식을 알 필요없고 투표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

 

국민은 알 필요 없다? 모르면 알 때까지 설명해줘야지?

곧 사과는 했다고 한다.

일단 대충 질러놓고 국민들이 화내면 사과하는 척하면 된다.

이제 식상한 패턴이지 않은가?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 심상정 의원도 화면에 잡힌다.

국민은 산식이 필요없다를 먼저 말했던 선배가 바로 옆에 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둘 이상은 여론이다.

민주당의 태도와 논조로 받아들여도 될 듯하다.

물론 이건 혼자서의 판단 기준이지만 비슷한 것들끼리 모이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똑같은 실수를 대놓고 반복한다면 그들은 이미 그렇게 몸 속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는게 맞지 않을까? 방법은 쉽다?

 

국민은 왜 산식을 알 필요가 없지?

아니 오히려 더 많이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그 산식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게 더 쉽게 만들어야 하고 더 쉽게 언제든지 설명을 해야한다.

자기 입에서도 당장 나오지 않는 산식을 국민들도 모르고 그냥 투표하라고?

그 사이에 무슨 장난질을 하려고?

 

최근에 운동권이었던 사람들의 추한 모습들을 많이 본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해서 운동권에서 슬쩍 곁다리 끼였다가 그걸 우려 먹으면서 정치하는 것들의 추한 모습을 많이 본다.

그 당시에는 필요했던 민주화지만 빨갱이 사상에 물들어서 아직까지 그 아젠다로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 역겹다.

마지막 운동권이라는 90년대 후반 학번들도 역겹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23학번 청년들에게는 저게 무슨 개소리야? 싶은 소리로 들릴거다.

당신들이 원했던 민주화는 이루어졌고 정치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과하다 싶은 부분들도 보인다.

민주화가 아니라 공산화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적정선을 지키는게 좋을거다.

 

저들이 말하는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

그 이유를 지식의 칼에서 오늘 잘 설명해준다.

국민이 똑똑해지거나 지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면 안되는거다.

그냥 개돼지처럼 지들이 하는대로 따라주고 용돈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고 용돈(콩고물)만 쥐어주면 좋아해야 하는 존재다.

정치인들, 본인들은 철인이고 우매한 중생을 갱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바닥에 깔려 있으니 위와 같은 발언들, 그리고 국회에서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언행들이 자행되는 것이다.

 

오늘 저 뉴스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준연동제 비례대표제?

비례대표제 따위를 왜 하는데?

지금 있는 국회의원도 저따구로 일하는데?

우리나라 이제 선진국이잖아?

북유럽 나라들처럼 월급 빼고 최소 운영비만 지급하는 국회를 운영하면 안되나?

 

올해 초에 비례대표제 인원을 늘리자는 법안을 발의하다가 간보고 바로 접었지 않나?

난 찬성한다.

비례대표제 인원 늘려나.

대신 예산은 늘리지마라.

니들 지금 인원의 예산을 쪼개서 늘린 인원들 나눠서 국회 운영해라.

라고 이야기하면 바로 접을거다.

그리고 말이다.

이걸 응용해서, 지금의 예산에서 인원 줄이면 니들 월급 올라간다? 그런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물론 지들이 예산안을 표결하니 말이 안되겠지만...

무슨 입법부가 삼권분립에서 최강의 위치에 군립할 정도로 법을 이따구로 바꿔왔었냐?

국회의원이 법을 발의해서 지들만 좋아지고 국민은 더 쪼들리게 만들어왔구나...

 

국민은 투표만 하면 된다.

맞다.

대신 니네 찍는다는 말은 안했다.

운동권 물도 먹었던 사람인데, 요즘은 운동권이라는 말을 쓰는 정치인들보면 그냥 역겹고 쪽팔린다.

당신들이 원했던 민주화의 나라가 과연 지금 당신들 입에서 나오는 나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