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대항마, 삼성 스마트워치 오르비스는 엑시노스7420 사용?
애플워치가 발표되고 유명 시계 브랜드들의 스마트워치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의 행보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명 오르비스(orbis)로 알려지고 있는 삼성의 새로운 원형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사가 새롭게 나왔다. 이번 MWC 2015에서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주었지만 일단 등장하지 않아다. 이런 가운데 오르비스에 갤럭시S6에 쓰인 엑시노스7420을 사용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출처는 여기저기 있지만 공통적인 내용은 갤럭시S6에 쓰인 엑시노스7420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14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엑시노스7420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오르비스에 대한 기대도 동반 상승하게 된다. 특히 엑시노스7420을 사용할 경우 속도만이 아니라 배터리의 효율도 좋아지기 때문에 스마트시계가 가진 아쉬움을 많이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출처를 살펴보면 애플워치의 18시간과 비교해서 압도한다는 표현등은 눈살이 찌푸러진다. 진짜 엑시노스7420이 4~5일까지 유지되는 것은 좋은 것이고 장점이겠지만 굳이 이런 비교는 기사에서 또다시 브랜딩을 유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르비스 등장 시기? 과연?
일단 오르비스로 알려진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워치는 삼성페이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를 가지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꾸준히 이어오는 독자적인 OS인 타이젠의 발전된 모습이 더 궁금해진다. 스마트폰에서는 힘들었지만 스마트워치에서는 독립적인 OS의 등장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일단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삼성의 흐름을 다시한번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IFA쯤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르비스에 대한 기대를 같이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엑시노스7420이 스마트폰으로 맞춰진 AP이기 때문에 과연 스마트워치에 도입이 될까? 단가나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의구심을 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