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맥스 후기, 쿠키영상 정보
오래도록 기다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했다. 마블 영화는 다른 사람과 봤더라도 항상 같이보는 친구와 둘이 영화관을 찾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일이었지만 평일 오전을 어택할 수 있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손쉽게 볼 수 있었고 아이맥스로 예매를 해서 기분좋게 관람하고 나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맥스?
일단 아이맥스 후기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수도 있을테니 감상 위주로 정리하고 전체의 느낌만 적어봐야겠다. 그래도 어느정도 스포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아이맥스를 선택한 것은 액션이 강하기 때문에 당연히 큰 화면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3D까지 포함된 아이맥스였다. 개인적으로는 3D가 실제감은 좋지만 눈에 무리가 가고 익숙해지는 시점부터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화질좋고 큰 2D를 선호하는데 말이다.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아이맥스의 선택은 탁월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맥스의 경우는 액션이 강하고 화면 연출의 폭이 크기 때문에 3D에 큰화면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다. 딱히 잔상이 남거나 그런 경우는 아니지만 역동적인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눈에 부담은 다른 3D에 비해 큰 편이었다.
일단 내용을 빼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이맥스 후기는 1순위 추천보다는 경험삼아로 추천하는 정도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전작보다 못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고 온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해보면 재미는 있는데 뭔가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아무래도 지난 시리즈보다 조금 임펙트가 없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 그 말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전작에서는 아무래도 로키가 사고친 것을 수습하기 위한 스토리에 집중을 하기 때문에 기승전결의 흐름이 잘 보이고 긴장과 이완의 포인트가 확실한 편이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각각의 캐릭터가 녹아있었기 때문에 집중이 잘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올트론에 대한 설명과 팀내의 반목, 각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 좀 더 강조되다보니 전체적인 플롯이 좀 어렵게 꼬인 듯 느껴진다. 옴니버스 영화같은 느낌이랄까? 잘게잘게 기승전결이 등장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강한 임펙트보다 펼쳐진 임펙트가 남겨지게 된 듯 하다.
볼 때는 강한 액션들과 눈요기가 많으니 즐겁지만 복잡하고 너무 많은 자극이 정리되지 않으니 하나의 큰 흐름으로 카타르시스를 주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
전체 이야기와 쿠키영상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전체적인 감상을 줄여보면 '오호~ 씐나는 만화다!'가 되겠다. 만화적인 표현들이나 연출도 꽤나 많았고 애니메이션으로 치면 위에서 말한 옴니버스 구성도 애니의 한편한편으로 이해가 될 수도 있다. 거기다 액션은 가히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이니 기분좋게 눈요기하러 히어로들을 보러가면 되겠다.
쿠키영상은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이번에는 엔딩 크레딧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니 그것을 잊지말도록 하자. 다른 마블 영화처럼 굳이 다른 쿠키를 기다리며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볼 필요는 없다. 물론 본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려봐서 이런말 하는거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