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로맨스? 제3의 매력, 매력 포인트와 이야기 전개 예상

캐릭터 로맨스? 제3의 매력, 매력 포인트와 이야기 전개 예상

넷플릭스에 국내 드라마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경우가 있는데 미스터 선샤인에 이어 새로운 드라마를 찾아봤습니다. 제3의 매력. 뭔가 은근히 눈에 걸리기는 하는데 잠깐 망설였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이솜이라는 배우가 은근히 매력있기 때문에 시작해봤습니다. 사실 양동근이 나오는줄 모르고 시작했다가 양동근 때문에 좀 더 호감이 높아진 경우이긴 합니다.


어린 시절의 스쳐간 인연, 시간이 지나 연인이 되다

20대 순진하고 풋풋한 시절, 대학생 새내기와 취업생의 신분은 은근히 서로의 벽이 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보면 별 것 아니지만 당시에는 큰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지나본 사람들은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지나가는 시점에서는 큰 문제가 분명하죠. 주인공 온준영과 이영재도 그런 관계로 시작해 첫사랑의 기억을 남기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지나 사회인으로 다시 만나고 서로 사랑을 시작합니다.

과거의 기억들을 더듬어 현재로 이어지고 과거의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며 둘은 연인의 모습으로 알콩달콩한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는 중이죠.


6화까지 진행된 가운데 조금은 식상한 연인들의 이야기 구도를 잡아가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둘이 새로 만나는 과정과 오해를 풀어내는 과정, 그리고 이제 슬슬 서로 싸우고 갈등하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가 그려내는 사랑과 한계는?

제3의 매력은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바르고 찌질한 온준영이라는 캐릭터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있는 이영재의 캐릭터가 절반 이상을 먹고 들어가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감초 역할을 해주는 캐틱터들도 있지만 모두 독특한 색깔을 강하게 잘 보여주는군요.


온준영의 찌질함을 바라보며 고구마 100개 먹은 답답함과 바르고 똑 부러지는 성격에 훈훈해하는 반면, 이영재가 풀어내는 순간순간의 솔직한 모습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지금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밴뎅이 속알딱지의 온준영이 삐지고 삐걱거리는 단계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나누면 쉬울 듯한 모습을 어렵게 꼬아가는군요. 처음에는 작은 삐짐이고 이영재도 참아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골이 조금씩 커져갈 것을 쉽게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 골 사이로 새로운 남자가 파고들 듯 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삼각관계와 연애 사이에서 아파하고 즐거워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그려낼 듯 보입니다.


감초로 양동근이 등장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며 비중이 조금 낮기는 하지만 특유의 넉살있고 위트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보기만해도 정겨운 양동근의 분량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조금은 식상한 전개가 보이기는 하지만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색깔과 재미가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계속 보게 될 듯 합니다.

이솜의 새로운 느낌과 잔잔하지만 독특한 성격의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삶의 이야기 한 편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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