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시계, 스마트 시계로 변신중

몽블랑이라면 아무래도 필기구류에서 시작해서 악세사리를 떠올리기 쉬운데, 의외로 시계에서도 멋진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유명 시계 회사를 인수하여 시작했다는데 은근히 고급지고 욕심나는 녀석이기도 하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몽블랑에서 스마트워치를 내놓았는데 그게 은근히 멋지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괜찮다는거다. 이스트랩(estrap)은 줄만 바꾼 녀석이기도 하니 말이다.



몽블랑 시계, 스마트 시계, 스마트워치, 어반 스피드 콜렉션


앞만 보면 어반 스피드 콜렉션이 떠오른다. 아니 그게 맞다. 이스트랩은 몽블랑의 기존 어반 스피드 콜렉션의 옵션 시계줄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하다. 스마트 시계로 변신하기는 했지만 전체를 손대는 방식보다는 스트랩에 기능을 추가했다는 의미가 더욱 어울리는 녀석이다.





몽블랑 시계, 스마트 시계, 스마트워치, 어반 스피드 콜렉션


이렇게 스트랩에 끼워넣는 구조로 스마트 시계의 역할을 하는 녀석이다. 0.9인치 OLED 터치스크린에 만보계, 가속센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알림이 메인이 되며 그 외에 간단한 트래커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보다 고급진 가죽 스트랩이 더 눈에 들어오는건 함정.

몽븡랑이 직접적으로 스마트워치에 뛰어들 이유는 그다지 없으니 이런 형태로 기호를 채워주고 트렌드를 맞춰보는건 나쁘지 않은 선택인 듯 하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가져가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