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이마 3기 1화 후기
그냥 즐겁다. 이번 분기 애니에서 꼭꼭 챙겨보고 싶은 애니가 하나 더 늘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이아는 독특하다. 분명히 성장 드라마인데 독특하게 빠져드는 포인트가 있다. 올마이트의 원포올을 이어받은 고등학생의 성장기가 분명한데 불끈불끈하는 요소가 충분하다.
절실함과 노력에 대한 기다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기다리는 이유는 단순히 독특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활약과 눈요기뿐만은 아니다.
성장 드라마. 절실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속적인 관념을 떠나 순수한 목적과 절실함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어느 하나 가져보지 못한 소년이었기에 부족함의 절실함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이 절절하고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과 달리 순수하고 충실할 수 밖에 없다.
주변마저 바꿔가는 에너지. 역시나 절실함이 이끌어가는 에너지의 동화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무모하더라도 관철하고 자신의 의지를 실현한다. 그 과정을 불끈불끈하는 연출과 함께 지켜볼 수 있다. 이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재미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시즌1, 시즌2. 흥미가 있는 이야기로 연결 됐지만 굵직한 흐름을 잘 지켜가고 있다. 시즌3에서도 성장 드라마, 히어로와 빌런의 기본 구조는 잘 지켜갈 것으로 보인다.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빌런과의 대결 구도도 강해진다. 미도리야와 시가라키의 대립 구도는 더 깊어져간다.
임간 합숙훈련의 에피소드로 풀어내겠지만 결국은 둘의 큰 세력이 대립하는 구조를 취해야한다. 충실히 기본 플롯을 지켜가며 이야기를 풀어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 이번 시즌에서 꼭꼭 챙겨볼 애니가 생겼다는건 즐거움 기다림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