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트릴로지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처럼 3년에 걸쳐 매년 한편씩 개봉하고 있다. 호빗3편에 해당하는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도 2014년 12월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기다림을 키워주고 있는데, 이 무더운 여름에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예고편이 등장해서 관심을 증폭시켜 준다.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는 역시나 드워프들이 중심이 된 이야기의 흐름을 가져간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이미 용과 조우한 그들이고 용이 무섭다는 것을 깨달은 시점에서 또다른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이죠. 거기다 깨어난 용은 이제 중간계의 평화를 위협하기도 하게 되니 말이죠.
1분 50초의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예고편은 이러한 전개를 상당히 잘 요약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 때와 같이 3부작으로 매년 하나씩 공개하던 방식의 마지막 편으로 드디어 호빗3로 호빗 시리즈도 끝을 내게 될 듯하다.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가 의미하듯 잠에서 깬 용은 이제 드워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간계의 문제가 되고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사우론의 모습도 스쳐간다.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는 반지의 제왕에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레골라스가 좀 더 등장해 로맨스와 함께 훈훈한 액션을 또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엘프라는 종족이 룩이 좋아서 호감형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레골라스는 좀 특별하니 말이다.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촬영된 광활한 배경은 물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도 상당히 잘 묘사되었던 드워프의 공간도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 다시한번 눈요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다 간달프의 행방도 살짝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궁금증도 커지게 된다. 반지의 제왕에서도 마법사면서 디아블로와 맞짱까던 달프횽이었고 수정으로 플래쉬뱅 날리면서 말타고 내달리는 마검사(?) 삘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원조의 힘을 이끌고 나타나 주리라 믿어보게 된다.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예고편은 여름에 등장해서 슬슬 관심을 높여가고 있지만, 티저 수준의 예고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12월이 다가올수도록 더 멋지고 설레이게 할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예고편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