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정보들/애니 망가 오덕

오버워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와 캐릭터 정리, 베타테스트 일정

비컷 2014. 11. 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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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14에서 뭔가 단단히 준비를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롤(LOL) 대항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발전적인 형태와 새로운 영웅들 그리고 2015년 1월 13일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그와 함께 고블린 대 노옴,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소식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새로운 슈팅게임인 오버워치(OVERWATCH)의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개인적인 관심이라서 그렇다. 오버워치의 시네마 트레일러(예고편)과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예고편)을 살펴보자.






블리자드 오버워치를 소개하면서 등장한 오버워치를 선망할만한 아이들을 등장시키고 적당한 스토리를 넣은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윈스턴, 트레이서, 리퍼, 위도우메이커가 진영을 나누어 탈취와 방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게임의 특징을 예상할 때 공격과 방어(탈취와 수성)이라는 것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수많은 오버워치 멤버들 사이에 아이들을 등장시켜 놓는다. 트레이서의 멘트가 인상적인데, 새로운 영웅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당연히 게임을 플레이할 게이머들을 향한 메세지이다. 조금은 눈높이를 낮춰 아이들을 등장시키기는 했지만 트레일러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빠져들게 되지 않을까? 나이에 상관없이 꿈과 희망, 그리고 영웅은 로망이니 말이다.




그래도 오버워치의 시네마틱 트레일러까지는 나름대로 뽐뿌를 참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은근히 유치한 부분도 보이고 그래서 나중에 제대로 나오면 관심을 가져볼까? 했는데 오버워치 플레이 트레일러를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시작부터 흥미를 끌어댕기는 오버워치 캐릭터들이 보이고 그들의 특징과 대사를 들려준다. 전통적인 FPS의 캐릭터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FPS에 보였던 특징들을 잘 섞어내면서 캐릭터를 살려내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어느 FPS보다 화려하고 특징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한번 빠져들면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짧은 거리 순간이동을 하며 쌍권총 등의 빠른 동작을 보여주는 트레이서. 근거리 중거리를 커버하며 빠르게 치고 빠지는 어태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상응하게 빠른 손동작이 필요하겠지. 화력은 중간정도 되지 않을까?





다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시메트라이다. 소환형으로 트랩을 장치하거나 포탈을 여는 역할을 한다. 포탈 주변에 트랩을 깔고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면 전략적인 활용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원래 어태커, 스나이퍼, 탱커 조합이 눈에 띄긴 하지만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건 지원형 캐릭터의 센스이니 말이다.




다음은 파라. 공중에서 대량으로 중화기를 발포하는 범위 공격형이다. 트레일러 상으로는 조금 아쉽게 등장하고 사라지지만 팀 조합에 따라 상당한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캐릭터인데, 한조이다. 당연히 핫도리 한조를 떠오리는게 맞을 듯 하고 활을 주무기로 인술에 가까운 동작들을 보여준다. 어쌔신 크리드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일단 한조는 한조스러운 특징으로 벽을 뚫어보는 디텍팅이 특징이 될 듯 하다. 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타일리스터 아니면 테크니션이 주로 선택하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본다.




한조를 잡아내는 오버워치 캐릭터는 리퍼. 리퍼가 다양한 의미로 포지셔닝된 단어이기는 하지만 잭더리퍼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건 개인적인 성향일 뿐이다. 은신에 쌍권총, 그리고 주변을 쓸어버리는 순간 난사는 데메크가 떠오르기도 한다.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상당히 온순한 아저씨 인상을 풍긴 윈스턴이다. 근접형 스킬도 보여지고 방어진을 짜기도 하고 중화기를 보여주는 모습이 남다르다. 은근히 육전형으로 상대 진형을 뚫어내는 파이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에서 토르비온은 설치형 화기는 물론 중간 보급병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힐러와 함께 중장기전에서는 상당히 유용하고 특히나 수성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해본다.





오버워치에서 바스티온은 움직이는 게틀링 같은 존재이다. 자동으로 방어막을 만들며 화력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한 형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FPS에서 메딕을? 메르시는 생김과 함께 힐링을 담당한다. 물론 엄청난 양의 힐링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지 않을까? 완소 캐릭터는 따놓은 당상이다.




FPS에서 스나이퍼가 빠지면 섭섭하지 않은가? 위도우메이커는 오버워치의 스나이퍼를 담당한다. 하지만, 기존의 스나이퍼 이미지가 고정적이거나 민첩성이 부족했다면 위도우메이커는 케이블을 이용해서 이동의 용이성을 높인다. 숙달되면 역시나 굇수들이 드글거릴 클래스로 예상된다.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이다. 젠야타는 원피스의 신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일정 공격으로 차지해서 원하는 위치에 소환하고 방사하는 형태를 보여준다. 위에서 보인 바스티온 등 전면 배리어를 가진 캐릭터들과 상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뭔가 이또한 독특한 캐릭터이다. 윈스턴과는 또다른 육전형으로 라인하르트는 큰 해머로 핀 공격이 가능하다. 플레이에서 보여지듯 윈스턴등의 방어력 높은 캐릭터들의 대인처리를 담당하며 또다른 스타일의 뚫기용 역할을 해낼 것으로 생각해본다.




다양한 맵을 선보이면서 오버워치는 기대감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맵에 따라서 상성과 캐릭터 구성이 달라지고 수많은 조합이 만들어질테니 말이다. FPS의 콘트롤 능력과 더불어 전략적인 팀조합과 운영 또한 정말이지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게임성은 지금까지의 게임들을 잘 믹스한 느낌이다. 움직임은 개인적으로 언리얼을 닮았기도 하고 전체적인 캐릭터의 조합등은 팀 포트리스를 닮아있는 듯 하다. 물론 또다른 게임들이 있겠지만 그냥 느낌만 그렇다는 것이니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말자. 다양한 캐릭터 조합을 생각하면 길드워가 떠오르기도 한다. 물론, 블리자드이고 WOW팀이니 WOW의 대전 경험을 이어왔을 수도 있겠다.




야속하게도 오버워치 베타테스트 일정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대충이라도 알려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없이 무정하게 2015년만을 내뺕어놓다니 말이다. 그래도 은근히 다음 소식을 기다리며 설레여도 좋을 듯한 게임이지 않을까? 물론 그 사이는 디아블로와 쓰론이 등장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즐기시면 되겠다. 2015년 블리자드가 디아와 WOW에 이어 여럿 폐인으로 이끌 게임을 만들어내는구나. 아~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경비가 즐기는 게임을 알아봤다면 당신도 이미 오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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