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4 미리보기

왕좌의 게임 시즌4가 시작되려하는 순간, 몸풀기는 물론 두고두고 생각해볼만한 미리보기를 챙겨보도록 하자. 왕좌의 게임 시즌4의 한 회 한 회가 지날수록 이말들과 장면들은 문득문득 뒷통수를 쳐댈테니 말이다. 15분여에 달하는 미리보기로 공식 예고편에 모두 사용된 장면들이기도 하지만, 감독의 말과 함께 배우들의 말들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물론, 왕좌의 게임 시즌4에서 가장 중심이 될 인물들은 대너리스와 존 스노우. 왕좌의 게임이 불과 얼음의 노래로 해석되듯 불과 얼음의 존재감이나 역할은 중요하다. 왕좌의 게임 시즌3까지가 슬금슬금 떡밥을 깔고 복선을 만드는 내용들을 보여준 것이라면, 왕좌의 게임 시즌4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불과 얼음의 자리잡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런 시작을 알려주면서 중앙은 점점 부패하고 정치에 의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겠지. 물론 그 무너짐의 기반도 결국은 돈, 명예, 색기 때문이지만 말이다.

15분간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확실히 몸이 근질근질하다. 대너리스와 존 스노우는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있고, 존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의 운명도 기구하게 흘러가고 특히나 티리온은 착한 마음 때문에 오히려 더 궁지에 몰리게 된다. 특히나 티리온이 궁지에 몰리는 이유를 알게되면 좀 더 화끈한 빡침과 가족이고 뭐고 지저분한 저 동네의 사정에 대해서 알게 되겠지만, 일단은 왕좌의 게임 시즌4가 보여줄 놀라움을 위해 잠시 아껴두도록 하자.

복잡한 가문들과 역사, 하지만 세밀한 얽히고 설힘이 매력인 왕좌의 게임은 시즌4에서 과연 어떤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줄까? 에고편들은 물론 포스터에서도 모든 이들은 죽는다라는 말을 공공연히 할 정도로 많은 반전이 있을 것을 예상할 수 있고 피의 결혼식보다 더 놀라운 장면들도 준비되었다고 하니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또한,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원작과는 다른 비중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하기도 있기 때문에 원작을 미리 읽었다고 꼼꼼한 왕좌의 게임 시즌4의 연출을 놓치면 안될 듯 하다.

평소에도 참 독한 모습을 보였지만, 죽어서도 원한 때문에 편히 눈감지 못하는 이분의 귀환(?)이 어떤 열쇠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될 지도 나로써는 상당히 궁금할 수 밖에 없다. 4월 6일 HBO의 본격적인 본방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왕좌의 게임 시즌4! 미리보기를 통해 설레임을 증폭시켜 보자.